만물상 냉면육수비법은 참으로 간단하다.
만든 육수 1L (생수 1L, 황태채20g, 매실청1Ts, 녹차티백 1개 내용물, 마른 표고버섯 2~3개)
시판 육수 1L
그럼! 냉면 육수가 완료되었으니 본격적으로 물냉면을 만들어보자. 방법은 라면 끓이는 것만큼 쉽다. 다만 녹차티백에 면을 삶으면 더 탱글탱글 하다고 하여 실행해 보았다. 끓는 물에 30초 정도 삶은 면을 미끌미끌한 것이 없어지도록 찬물에 헹구어 준다.
준비해 놓은 얼음물에 잠시 입수시켜 대기할 동안 만들어 놓은 육수와 시판 육수를 1:1로 섞어둔다. 시판 육수는 얼려두었는데 하나만 얼고 한개는 얼지 않음;; 이게 뭔일;; ㅋㅋㅋ 얼음물에 들어가 냉찜질한 면은 건져내어 그릇에 가지런히 두고, 육수를 부어준다.
오이를 채썰어 얹어주고, 깨소금까지 뿌려주면 완성!!
결론은!! 정말 만물상에 나온 것처럼 정말 맛있을까? 하는 것인데..
우리의 경우 반만 만족했다.
따라하려는 분들은 꼭 시판 육수의 맛을 보기를 바란다. 뭔가 더 건강해지는 담백한 맛이기는 했으나 좀 밍숭맹숭 한 맛이었다. 또 좀 자극적인 신맛을 원할 경우는 이 방법은 별로인 듯 했다. 시판 육수의 맛에 따라 시판 육수와 만든 육수의 비율을 조절하여 섞으면 취향껏 먹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