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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항진증 때문에 심장 마비 왔던 분 있나요? 없을 겁니다. 나 빼고. 팩트만 때릴 테니 선택은 알아서 하세요. 그리고 당부하고 싶은 건 여러분 머리에 들어가 있는 지식이나 상식들은 사고하는데 장애물이 됩니다. 아이들한테 설명하면 너무 쉽게 이해하지만 성인들은 기존 틀에 갖혀서 그게 잘 안 됩니다. 인체는 그리 어려운 게 아닙니다. 우리는 의사가 아니기에 깊이 파고들 필요가 없습니다.

그렇게 파고 들지 않아도 알 수 있습니다. 아이들처럼 단순하게 생각하세요. 분자생물학처럼 계속 쪼개고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시야는 좁아지고 혼란스러워 결국 아무것도 못하게 됩니다. 몸속 장기들의 수명은 유한합니다. 그리고 로봇도, 기계도 아닙니다. 나랑 똑같은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하면 장기를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내가 싫은 건 장기들도 싫은 법입니다.

 

비서를 찾아라

 

기업에는 사장이나 회장이 있습니다. 사장은 직접 일을 안 하고 사장실에서 사람을 시켜 지시합니다. 누구한테 지시할까요? 비서입니다. 비서실은 사장실 안에 없고 밖에 있습니다. 사장실에서 나가든, 외부인이 사장실에 들어가든 반드시 비서실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비서실은 중간 위치인 길목에 있어야 합니다.

그럼 사람 몸에서 사장은 어떤 놈입니까? 두뇌입니다. 뇌는 비서한테 명령을 전달합니다. 그럼 뇌와 몸통의 길목에 있는 비서는 어떤 놈이겠습니까? 하나밖에 없습니다. 갑상선입니다. 뇌는 여러 부위로 분류하는데 갑상선은 뇌하수체의 비서입니다.

 

갑상선이 하는 일

 

갑상선은 면역기관입니다. 그리고 체온 유지와 인체 에너지 대사를 조절합니다. 갑상선이 뇌의 명령을 받아 인체를 통제하려면 당연히 먹고 싸는 흡수와 배설을 지배해야 하고 이걸 호르몬을 통해서 하게 되는데, 특히 직속 부하인 심장과 폐를 주로 장악하고 갑상선이 위치한 3번, 4번 경추에서 나오는 미주신경과 횡격신경은 흉쇄유돌근을 타고 내려가 식도를 지나 횡격막을 지배합니다. 얘들 다 한 가족입니다.

 

갑상선이 망가지는 과정

 

 

이걸 알려면 우선 간단히 미주신경을 알아야 합니다. 미주신경은 뇌 신경의 하나로 자율 신경 중에서 부교감신경입니다. 부교감신경은 사람이 인위적으로 통제가 불가능합니다. 여러분 소화 과정 통제할 수 있나요? 못하죠. 이 미주신경은 복부까지 내려가는데 뇌에서 다이렉트로 나오는 신경 중에서 가장 길고 복잡한 구조를 가지고 신체 전반으로 뻗어 나갑니다. 특히 신경 분지는 식도 주위로 내려와서 여러분 몸통에 있는 모든 내장에 직접 달라붙습니다. 골반강 내 장기만 빼고. 골반뼈 안에 있는 장기는 미주신경이 아니라 천골신경이 빨대 꼽고 있습니다.

자, 목에는 여러분의 목을 거북이로 만드는 아주 강력한 원인 제공자 중 하나인 흉쇄유돌근이 있습니다. 미주신경은 식도와 흉쇄유돌근 라인을 타고 내려갑니다. 주행 궤도가 똑같습니다. 그럼 거북목에 흉쇄근이 비정상인데 미주신경이 멀쩡할까요? 당연히 눌리거나 간섭을 받습니다. 흉쇄유돌근 사이에 갑상선이 있습니다. 그리고 갑상선에는 갑상설골근과 흉골갑상근이라는 2개의 근육이 붙어 있습니다. 얘들은 멀쩡할까요? 멀쩡할 리가 없지요.

더운 여름에 만원 버스 타면 짜증 안 납니까? 갑상선은 안 그럴 것 같나요? 근육들이 사방에서 조이고 잡아당겨서 갑상선의 움직임을 방해하면서 괴롭히는데 얘가 어떻게 멀쩡하냔 말입니다. 거북목 때문에 목 앞이 죄다 찌그러져서 주름 생기고, 림프는 압박받아서 부어버리고 그 덕에 목이 점점 두꺼워지는 건 모르고, 매일매일, 그것도 평생을 갑상선이 괴롭힘 당하는데 멀쩡할까요? 미쳐버리지 않으면 다행이지요. 그런데 결국은 못 견디고 맛이 가니까 고장 나게 됩니다.

 

그럼 장기들은? 갑상선도 맛이 가는데 미주신경이라고 별 수 있나요? 목에서 짓눌러 대는데 어떻게 장기에 명령 전달을 제대로 하겠습니까. 혼자서 움직이지도 못하는 놈인데. 그러니 거북목인 분들이 내장 기능이 맛이 가는 겁니다. 목이 비정상인데 척추야 안 봐도 뻔하고.

 

내부 체온

 

2번 제목 내용에 갑상선이 하는 일은 체온 조절이라고 했습니다.

나 : 아 덥다. 시원한 게 땡기는데 아이스 아메리카노 먹어야겠다. 아메리카노 하나 주세요. 아이스로요.
종업원 : 고갱님 주문하신 아이스 아메리카노 나왔습니다.
나 : 크 ~ 역시 이 맛이야. 시원해서 아주 조쿠나!
식도 : 어?! 뭐야. 큰일 났다. 위장아 차가운 게 너무 빨리 내려가고 있어.
위장 : 아 씨. 이거 뭐냐 갑자기 추워지네. 저 좀 살려주세요. ㅠㅠ
갑상선 : 하… 좀 쉬려고 했는데 돌겠네. 야! 위장 온도가 갑자기 떨어졌다. 체온 올려라.

심장 : 이게 뭔 날벼락이여. 또 펌프질 겁나게 해야 하네. 위장아 조금만 기다려라. 내가 뜨거운 혈액 빨리 보내줄게.
위장 : 흑…ㅅㅂ 추워. 빨리 보내.
갑상선 : 야! 복구 속도가 늦잖아. 더 빨리 안 뛰어?!
심장 : 빨리 뛰고 있다고요. 나도 정신없다고 ㅠㅠ
몸뚱이 주인 : 아 근데 왜 갑자기 가슴이 두근두근거리지. 커피 먹을 때마다 이러네. 카페인 때문인가?
갑상선 : 얘 뭐라니? 카페인만이 아니여 이 주인아! 니가 찬 거 먹어서 그런거여!

 

위와 같은 일은 너무 빈번하게 일어납니다. 물은 시원한 것만 먹고, 야식 먹고, 배부를 때까지 먹고, 간식 먹고, 스트레스 받는다고 또 먹습니다. 도대체 갑상선은 언제 쉬나요? 잘 때? 여러분 잠 잘 자요? 잠도 잘 못 자면서.

 

찬물보다 더 문제는 야채와 채소

 

다이어트한다고 매일 샐러드나 풀, 녹즙 먹는 분들. 그러다가 맛 갑니다. 적당히 하세요. 채식하면 건강해진다고 나와서 말하는 사람들보면 웃기지도 않습니다. 내뱉는다고 그게 다 말인 줄 아나.

서양인들 주식이 뭔가요? 밀가루와 고기입니다. 걔들은 오랫동안 그렇게 먹고 살아왔기 때문에 몸이 거기에 적응되어 있습니다. 그럼에도 고기나 곡류의 독이 쌓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채식을 해도 별문제가 안 됩니다. 하지만 그런 서양인들도 계속 채식을 하면 결국 맛이 갑니다. 그런데 우리는 주식이 뭐죠? 쌀입니다. 그것도 현미가 아닌 도정한 백미가 주식입니다. 옛날에는 먹을 게 별로 없고 고기 한 번 먹기 쉽지 않았습니다. 소 잡아먹으면 농사를 못하니까 쉽게 잡지도 못했죠.

 

양반들 빼고 대부분은 풀 쪼가리 먹고 살았기 때문에 오래 못 살고 빨리 죽었습니다. 50 넘으면 귀신이라고 했으니까. 그런데 지금은 경제가 발전하고 풍족해지면서 신체 조건부터 수명까지 비약적으로 늘었습니다. 왜? 고기가, 삼겹살이 그렇게 만들었습니다. 나는 일 년 내내 하루 3끼 다 갈비탕이나 삼겹살 같은 고기만 먹고산다는 분이라면 단기간의 채식은 고기 독을 빼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그런데 이렇게 고기만 먹고 사는 분 있습니까?

채소는 많던 적던 독성이 있습니다. 얘들도 생명이고 살고 싶어 합니다. 그런데 땅에 뿌리박고 살기 때문에 도망을 못 갑니다. 자신은 뜯어 먹혀도 종족은 번식시켜야 하기 때문에 특히 씨앗에 독이 많을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옛날 사람들은 아무리 먹을 게 없어도 도정해서 백미를 먹었지 현미 먹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채소는 성질이 차갑습니다. 여러분이 먹는 대부분의 야채나 채소는 땡볕 아래서 자랍니다. 얘들은 그 뜨거운 곳에서 살아남지 못하면 타 죽거나 말라죽습니다. 그래서 어떤 메커니즘이던간에 반드시 자신의 온도를 낮춰야 안 타죽고 삽니다. 그래서 성질이 차다고 하는 것인데 36.5도의 체온을 유지해야 사는 인간이 찬 성질의 풀때기만 먹고 건강해지겠다는 건 누구 머리에서 나온 발상인가요? 초식동물인가?

영양 성분이 많다고요? 오늘 야채 먹고 화장실 가서 똥 싼 다음에 막대기로 똥을 휘저어 보세요. 소화는 개뿔 하나도 안 되고 그대로 나와서 물 위에 둥둥 떠다니는 걸 보게 될 겁니다. 콩나물, 견과류, 상추, 김, 당근 하여튼 뭐든 먹고 휘저어 보세요. 영양 성분 많다면서요? 그럼 그걸 뽑아 먹어야지 왜 하나도 안 뽑아 먹고 그대로 다 뱉어냅니까? 사람은 먹기 싫은 걸 먹거나 먹어서는 안 되는 걸 먹으면 체하거나 구토합니다.

당연하죠? 배설도 똑같습니다. 뽑아 먹을 게 없거나 먹을 수 있는 게 아니니까 그대로 내보내는 겁니다. 속이 차가운 분들이 계속 그렇게 먹으니까 배가 사르르 아프고 장 예민해지고 툭하면 설사하고요. 그렇게 먹으면 갑상선은 또 체온 높이려고 쉬지도 못하고 일해야 됩니다. 그러니까 여자분들의 갑상선 환자 비율이 압도적으로 많을수 밖에 없는 거에요. 회사에서 쉬지도 못하게 하고 계속 일 시키면 싫잖아요. 몸속 장기들도 똑같을 거라는 생각을 해야 합니다.

 

채식하면 어떻게 될까?

 

어떻게 되긴요. 성격부터 안 좋아집니다. 까칠해지고 예민해지고 히스테리생기고 날카로워집니다. 고기만 생명이고 채소는 생명 아닙니까?

담즙 : 아~ 고기를 안 먹어서 기름이 안 들어오네. 나는 일할 필요가 없구나.
채소 : 담즙아~ 내가 연금술 보여줄까?
담즙 : 정말? 뭘 만들 수 있는데?
채소 : 나는 칼륨이 많거든. 근데 내가 칼슘하고 만나면 너를 단단한 고체로 만들 수 있어. 너는 액체잖아. 고체의 느낌이 궁금하지 않니?
담즙 : 궁금해. 고체가 되어볼래. (그 후 담즙은 조금씩 고체로 변신 완료했고 시간이 꽤 지난 어느 날 몸에 고기가 들어오기 시작했다.)

담낭 : 어? 고기(동물성 기름)가 들어왔네? 이게 웬 떡이냐. 드디어 담즙을 쓸 일이 생기다니. 담즙아 나가라.
담즙 : 진짜네? 하지만 나가고 싶은데 고체가 돼서 나갈 수 있을까? 나가다가 담관에 걸려서 막힐 것 같은데?
담낭 : 그래도 나가야 한다. 니가 나가야 뒤에 기다리는 애들이 나갈 거 아녀.
(그러나 나가다가 결국 담관은 막혔고 몸뚱이 주인은 엄청난 통증을 참으며 병원으로 갑니다.)
의사 : 담석증이네요. 다른 방법으로 해 보고 잘 안 빠져나오면 담낭을 제거해야 합니다.
나 : 네?…하… 담석이 나한테 왜 생겼지?

어이없나요? 현실입니다. 근거도 없는 이런 잘못된 정보가 여러분을 골병들게 만드는 겁니다. 전문가들이 나와서 말하면 그걸 그대로 믿어버리는 여러분의 태도부터 변해야 합니다.

 

더 나쁜 건 식용유

 

뭔 짓을 해도 내 갑상선은 호전될 기미가 없자 나는 살기 위해서 내가 먹는 것부터 기록하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친구들 사이에서 내 별명은 치킨 킬러였습니다. 나는 한 달에 3주 이상을 치킨과 맥주만 먹고살았습니다. 그리고 PC방을 했기 때문에 리니지와 디아블로를 하면서 과자와 라면도 달고 살았습니다. 나는 내가 먹던 걸 아예 안 먹기 시작하고 상태를 관찰했습니다. 1개월을 안 먹으니까 컨디션이 좋아지는 게 눈에 보입니다.

자, 내가 이 말을 하면 여러분은 ‘치킨이랑 인스턴트가 문제였구나.’라고 생각할 텐데 아닙니다. 치킨이 아닌 그냥 닭 요리는 먹어도 문제 되지 않았으니까요. 진짜 문제는 식물성 기름인 식용유입니다. 후라이드, 튀김 음식 전부 식용유에 튀깁니다. 라면도 기름에 튀기는 유탕면이고 과자도 기름에 튀겨서 만듭니다. 이것만 있나요? 중화요리 기름 엄청 씁니다. 게다가 소화도 잘 안 되는 밀가루가 재료입니다.

 

몸에 기름인 지방이 들어왔을 때 담당자는 담낭에서 나오는 담즙입니다. 담즙이 하는 일은 지방을 분해하고 소화하는 일을 합니다. 문제는 지방을 깨야 할 담즙이 식물성 기름은 분해하기가 어렵다는 데 있습니다. 또한 기름은 물하고 섞이지 않습니다. 위장에서 소장으로 음식물을 내려보낼 때 소화되지 못한 식물성 기름은 당연하게 소장 표면에 덕지덕지 달라붙겠죠.

소장 벽은 영양분을 흡수해야 합니다. 그런데 기름막이 가리면 어떻게 될까요? 당연히 그것을 제거하려고 할 것입니다. 다만 이게 시간이 오래 걸리니까 문제지요. 게다가 복부 근육은 멀쩡한 가요? 배까지 빡빡하게 굳어 있으니까 창자가 운동을 제대로 못합니다. 그러니 복부는 또 긴장 상태를 계속 유지합니다. 동물성 기름은 그럼 괜찮냐? 네!!! 사람이 필요한 건 동물성 기름이지 식용유가 아닙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하나? (좋은 것도 적당히 먹어야 하거늘 여러분은 항상 과하게 먹습니다.)

 

뭘 어떻게 합니까. 위에 적은 걸 안 하거나 반대로 하면 됩니다. 그러나 어차피 먹지 말라고 해도 먹을 거 아니까 과자는 최대한 자제하시고 라면이나 후라이드 중화요리는 한 달에 1~2회 정도로 확 줄이세요.

채소나 야채는 고기 먹을 때 같이 먹고 그 외에는 최대한 자제합니다. 사람의 몸은 단백질이 없으면 큰일 납니다. 그래서 고기는 반드시 먹어야 합니다. 단, 육류는 소화 시간이 길어지기 때문에 몸에서 싫어하는 야채나 채소를 같이 먹어서 소화되는 시간을 줄여줘야 합니다.

그래서 쌈 싸 먹는 것입니다. 이게 음식 궁합이고 하며 옛 사람들의 지혜입니다. 난 그래도 채소 먹고 싶은데? 그럼 전부 데쳐서 먹습니다. 토마토도 빨갛게 익은 것만 익혀서 먹습니다. 내가 권하는 건 샤브샤브입니다.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데친 야채도 너무 과하게 자주먹으면 안 됩니다.

 

속이 워낙 안 좋아서 익힌 고기를 잘 먹지 못하겠다면 생고기를 먹습니다. 육회, 육사시미, 활어회, 참치회, 회무침, 초밥같이 익히지 않은 날 것은 소화 잘 됩니다. 단, 익히지 않은 것들은 반드시 간장이나, 초장, 고추장, 소금에 찍어 먹도록 하고 횟집에서 활어회를 먹을 때는 스끼다시에 나오는 튀김은 먹지 않도록 합니다. 간 기능이 떨어진 사람도 익히지 않은 싱싱한 날 것을 소금에 찍어 조금씩이라도 먹도록 하세요.

육회가 싫으면 활어회라도 조금씩 먹도록 합니다. 단백질이 들어가야 뭔 힘을 쓰지 먹지도 않고 치료를 어떻게 하나요? 동물성 단백질이 없는 식단으로 낫기를 바라는 건 나을 생각이 없는 것과 똑같습니다. 콩고기? 기생충? 매일 공기 중에 떠다니는 세균과 곰팡이는 잘도 먹으면서 기생충 얘기하면 되나요? 항생제 하도 먹이고 키워서 옛날처럼 기생충 없습니다.

중병 있는 사람들이 힘이 없고 겔겔 거리는 이유는 먹는 식단이 형편없기 때문입니다. 맨 죽이랑 풀 쪼가리만 먹으니 피는 깨끗해질지 몰라도 몸에서 쓸 에너지가 없는데 무슨 체력으로 버티겠습니까. 거기다가 저염 위주의 식단이죠? 그러니 힘이 없지요.

 

소금

 

싱겁게 먹으라고 떠드는 사람들. 누구 죽이려고 미디어에 나와서 그런 소리를 합니까? 본인이나 그렇게 드세요. 소금은 충분히 먹습니다. 단, 간수를 확실히 빼고 중금속과 오염물질을 완벽하게 제거한 질 좋은 천일염이여야 합니다. 제대로 만든 천일염은 필요한 미네랄이 충분히 들어 있어서 영양제 안 먹어도 되며 많이 짜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이런 좋은 소금은 혈압을 높이지 않습니다. 사람 몸은 소금물로 움직입니다. 소금이 왜 중요한지는 따로 글 하나를 써야 될 정도로 길기 때문에 일단 줄이고요.

그럼 무슨 소금을 먹냐? 좋은 천일염 드세요. 추천해 드릴까요? ‘진생황칠소금’ 드세요. 싸구려 소금 먹고 혈압 높아졌다고 하면 안 됩니다. 밖에서 매일 사 먹는 1~2만 원짜리 음식 팔면서 식당에서 좋은 소금 쓸 것 같습니까? 마진도 얼마 안 남는데? 그래서 집 밥이 좋다고 하는 겁니다. 가족 먹이는데 저질 소금은 잘 안 쓰니까. 그런 소금이나 정제염은 많이 먹으면 혈압 높아지는 건 당연합니다. 혼자 살아서 귀찮아도 저녁은 집에서 해서 드세요.

 

그 외 최대한 먹지 말거나 줄여야 하는 것과 고쳐야 하는 것

 

현미, 잡곡류, 견과류, 올리브유 제외한 기름(올리브유도 적당히), 계란을 먹을 때 식용 돼지 기름인 라드유를 사용해서 후라이 하면 맛있습니다, 저질 소금, 우유, 커피, 유제품, 열대 과일, 생 야채, 생 채소, 무, 굽지 않은 김, 미역, 라면, 과자, 불에 직화로 구운 고기, 많이 익혀서 단단해진 고기, 이것저것 다 넣어서 비벼 먹는 행위, 제대로 씹지 않고 밥을 빨리 먹는 행위, 야식, 과식,

가능한 쌀로 만든 빵을 먹도록 하고 식빵을 먹을 때는 버터라도 발라서 먹을 것. (마가린은 안 됩니다.) 배는 고픈데 칼로리는 적고 좋은 걸 찾는다면 가끔 두부를 간장과 함께 먹습니다. 두부는 몸에서 많은 양을 흡수하지는 않아 칼로리는 적고, 포만감이 있으며, 몸속 나쁜 것들을 흡착시켜 밖으로 배출을 도와줍니다. 하지만 두부도 재료가 식물성 콩입니다. 자주 오래 먹으면 이 역시 담석을 만드니 적당히 먹고 계란은 정말 신선한 건 날로 먹는 게 좋고 익혀서 먹을 때는 반숙으로 먹습니다. 노른자는 익히면 소화가 잘 안 됩니다.

 

운동

 

뭐든 위험한 게 가르치는 사람이나 하는 사람이나 어설프게 아는 지식이 가장 위험합니다. 어설프게 할 거면 그냥 하지 마세요. 계단 오르내리기? 제대로 오르내리는 법은 알고 그걸 가르치고 따라하나요? 자전거나 실내 사이클? 제대로 타는 방법은 알고 그걸 가르치고 따라하나요? 내가 왜 타지 말라고 할까요? 등산? 내가 왜 등산하지 말라고 할까요?

다치니까 하지 말라고 하는 겁니다. 그걸로 안 낫는다니까요? 게다가 갑상선이 정상이 아니면 심장도 정상이 아닌데 그 운동 자체가 가뜩이나 힘들어하는 심장에 스트레스를 주기 때문에 하지 말라고 하는 겁니다. 그러다 부정맥와서 쓰러지면 그 땐 누가 책임질겁니까? 도대체 누가? 누구도 책임 못집니다. 그냥 개죽음이지.

운동할 시간에 거북목부터 잡고 굳어서 돌덩어리 같은 근육부터 푸세요. 걷기는 되지 않냐? 걷기요? 좋~죠. 그런데 팔자걸음으로 만보 걸으면 운동은커녕 무릎 허리 서서히 아작 날 텐데 감당되시겠습니까? 열심히 걷고 나서 종아리 터질 것 같다고 하는 사람 많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전부 팔자로 잘못 걸어서 그런 겁니다. 별것도 아닌 걷기조차 정확하게 하지 않으면 다치고 상태만 더 악화시킵니다. 지금 해야 하는 건 짧아져서 굳은 근육을 스트레칭으로 늘리고, 지압으로 풀고, 늘리고, 풀고, 늘리고, 풀고를 풀릴 때까지 무한 반복해야 합니다.

근육 푸는 게 쉬울 것 같나요? 그럼 마사지나 도수치료 하는 사람들 다 떼 돈 벌어야죠. 금방 풀리는데 아픈 곳도 없어야 맞는 것이고. 몇 십년을 이렇게 만들어 온 몸의 결과가 병입니다. 그럼 인풋이 잘못된 게 아닙니까? 병이라는 아웃풋을 바꾸려면 인풋 조건을 바꿔야지 아웃풋이 바뀌죠. 최소한 내가 아프고 살아온 시간의 10분의 1정도는 되돌리는데 투자해야 맞는 것이지 단기간에? 그건 도둑놈 심보랑 다를바가 없습니다.


 

모델들을 보세요. 팔자로 걷나요? 종아리에 알 생기고 두꺼운 모델 본 적 있나요? 고개 숙이고 워킹하는 모델 본 적 있나요? 무대 위에서 계속 굽 높은 하이힐 신으면서 걸어도 내가 관리했던 사람들 중 무지외반증 있는 모델을 나는 본 적이 없습니다. 걸을 때는 모델처럼 걸으세요. 여러분의 롤 모델은 모델이 되어야 합니다.

모델처럼 일자로 반듯하게 교정하면서 걷겠다면 말리지 않습니다. 그렇게 걷는 게 사람답게 걷는 거니까요. 사람의 몸은 팔자로 걸으면 안 되는 구조입니다. 그래서 걸음걸이 교정을 안 하면 거북목 완전히 못 고칩니다. 운동은 좋아진 다음에 해도 늦지 않습니다. 아이들도 팔자로 못 걷게 하세요.

요즘에는 실제 모델분들이 모델 워킹 클래스 같은 거 많이 합니다. 비용도 비싸지 않습니다. 혼자가던, 가족과 가던, 부모님 모시고 가던, 남편이랑 가던 신청해서 11자 워킹을 배우는 것도 좋습니다. 지적도 좀 당하고 잔소리도 들어가면서 배우면 더 잘 습득이 됩니다.

그리고 집에 장식용으로 먼지쌓인 러닝머신 있는 분들은 속도를 최대한 낮추고 머신 위에서 뛰지 말고 팔을 자연스럽게 흔들어가면서 발목에 힘을 빼고 모델처럼 똑바로 걷는 연습을 하세요. 머신 위에서 핸드폰 켜 놓고 그거 보면서 한다고 고개 숙이고 걷지 마시고.

 

무조건 속을 데우는 것을 먹어라

 

물은 실온에 놔두고 미지근한 물을 먹습니다. 정수기를 사용하면 냉수 말고 미지근한 정수를 먹도록 합니다. 그리고 맹물도 가능하면 먹지 않도록 합니다. 맹물을 먹으면 체액 농도를 맞춰야 하기 때문에 위장은 또 일을 해야 합니다. 2리터의 물에 진생황칠소금 2그램을 넣어 먹으면 물이 살짝 단맛이 나면서 훨씬 맛있습니다.

소금을 타서 먹다 보면 나중에는 맹물은 맛이 없어서 안 먹게 됩니다. 우리 애들도 소금을 약간 탄 물을 먹지 그냥 물은 맛이 없다고 안 먹습니다. 먹어보면 압니다. 지하수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지표에 있는 강물을 먹고 살았지 지하수 먹지 않았습니다. 원래 강물은 약간의 소금기가 있는 물입니다.

파, 양파, 후추, 마늘, 생강 같은 향신료는 사람 몸을 따듯하게 데웁니다. 그래서 여러 음식에 넣어 자주 먹어도 어지간해서 탈이 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겨울에 나오는 제주 노지 밀감, 가을이 지나 수확하는 사과, 겨울에 나오는 딸기 (다른 계절에 나오는 하우스 딸기는 제외) 같은 경우는 과일중에서 그나마 괜찮으니 어느 정도는 먹어도 괜찮습니다. 이런 과일을 먹을 때도 소금에 찍어 먹으면 당도가 더 올라가고 위장이 힘들지 않습니다. 딸기를 진생소금에 살짝 찍어서 먹어보면 압니다. 또 강조하지만 과일도 식물입니다. 적당히 드세요!

 

아이를 키우는 부모가 반드시 알아야 하는 것

 

한창 성장하는 아이들은 성인과 다릅니다. 성장기 아이들은 포도당의 수요가 많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많이 먹거나 자주 먹어도 별 문제가 없습니다. 포도당을 다 쓰니까요. 그런데 양파, 파, 김치 같은 거 안 먹는다고 먹어야 건강해진다고 뽀로로가 나와서 노래 부르고 잔소리하는 어머님들이 있습니다. 그러면 안 됩니다.

애들이 왜 먹기 싫어할까요? 애들 몸은 용광로 입니다. 속이 부글부글 끓습니다. 속 열이 많은 아이한테 먹으면 열을 내는 양파, 파 같은 걸 먹이면 가뜩이나 원래 속이 뜨거운데 음식의 열성 때문에 뒤집어 집니다. 애들이 안 괴롭겠습니까?

괴로우니까 안 먹는다고 맛 없다고 짜증내고 그러는 것인데 그걸 억지로 먹이려고 하니 애들이 열꽃피고 두드러기나고 피부 뒤집어지고 발진 생기고 그러는 겁니다. 물론 여기에는 과자, 밀가루, 찬 음료수도 한 몫하지만 그런 걸 먹여놓고 우리 애는 왜 이럴까 걱정하시면 안된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그럼 성인은 왜 저런 것들이 맛있을까요? 몸이 차가워지니까 열 내는 음식이 맛있어지는 겁니다. 나에게 없는 부족한 걸 채우고 싶지 남아도는 걸 채우고 싶어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우리 애는 잘 안 크나요? 그래서 키즈 홍삼, 녹용 먹이려고 하십니까? 얘들은 다 기력이 쇠할 때나 쓰는 것들입니다. 양기 넘치는 애들한테 기력을 보하는 걸 왜 먹이려고 하세요? 기력을 보하는 것들은 대부분 열성입니다. 그중에 가장 강한 게 산삼이고요. 속 데우는 홍삼을 먹이면 좋을까요? 거부감 없이 먹는다고요? 당연하죠. 애들은 단 걸 좋아하는데 홍삼에 단걸 넣었으니 잘 먹을 수 밖에요. 우리 애들은 그런 거 하나도 안 먹이고 키웁니다. 8살인데 132cm, 35kg 나갑니다.

내가 체격이 작은데 애는 왜 이렇게 클까요? 이건 다른 글에서 따로 설명하겠습니다. 요즘 홍삼, 인삼 잘 안 팔립니다. 업자는 재고 팔아먹기 위해서는 뭐든 만듭니다. 그리고 다른 애들은 다 먹이는 것처럼 광고하고 마케팅하고 불안 심리 조장해서 구매하게 만듭니다. 그거 먹으면 다 큽니까? 뭘 자꾸 먹이려고 하지 마세요. 애들은 압니다. 부모가 불안해하면 애들도 불안해 하고 마음이 불안해지면 긴장해서 크고 싶어도 잘 클 수 없습니다.

손주 사랑은 할아버지 할머니들이죠? “아이고 우리 손주는 자는데 왜 이렇게 식은 땀을 흘리니 허해서 그런가 녹용이나 보약을 좀 먹여야겠네.?” 말리세요. 애들은 물론 사람은 자는 동안에 땀을 흘리는 게 정상입니다. 안 그러면 특히 애들은 잠을 잘 못잡니다. 사람은 평시 체온이 36.5도입니다. 그러나 잠을 자는 동안에는 36.5도 이하로 체온이 떨어져야만 장기가 제대로 쉴 수 있고 적당히 수리하고 필요한 걸 만들고 합니다. 체온을 낮추려고 땀이 나는 것이고 이건 지극히 정상입니다.

더우면 열이 나서 못자니까 자꾸 이불 걷어차고, 뒤척이고, 징징거리고 그러는 거에요. 성인도 똑같습니다. 겨울에 춥다고 밤새도록 전기장판 따뜻하게 틀어놓고 자보세요. 아침에 일어나면 몸이 천근만근이지 하나도 안 개운합니다. 그러니 필요한 건 애가 이불 걷어차고 자도 춥지 않을만큼 실내 온도를 적당히 유지하면 됩니다. 그러니까 냉난방비는 아끼지 마세요.

 

목부터 정상으로 돌려야 하나 가장 큰 장애물은 복부

 

차가운 걸 오랫동안 먹다 보니까 배 근육은 굳어가고 속이 차가워지고 딱딱해지면서 흔히 말하는 적취덩어리가 생깁니다. 게다가 계속 앉아서 일을 하니 장요근도 굳어가면서 가속화되고 복부가 차갑기 때문에 갑상선은 계속 체온 높이려고 하니 힘들어지고 악순환의 반복입니다. 차가운 복부의 열 손실을 조금이라도 줄이려고 복부를 지방으로 쌓아두르게 되고, 뱃살은 늘어집니다. 살이 늘어진다는 건 근육이 굳어서 모양과 부피의 변화가 생겼기 때문입니다. 늘어질수록 근육은 점점 더 굳습니다.

갑상선을 고치려면 복부는 무조건 말랑말랑한 상태를 유지해야 하고 속이 따듯해야 합니다. 그래야 갑상선이 스트레스를 안 받게 되면서 서서히 회복이 됩니다. 배가 말랑말랑해지고 따뜻해지면 그 힘들고 괴로운 운동 안해도 살 빠지지 말라고 해도 반드시 빠집니다. 그리고 이렇게 빠진 살은 요요가 오지 않습니다. 게다가 생리통? 자궁 혹? 난소 이상? 변비? 과민성대장증후군? 난임? 뭔 병이 이렇게 많은지 여튼 다 사라집니다. 남자도 마찬가지입니다.

 

강제로라도 열을 가하라

 

복부는 전만인 경우가 많아 대부분 늘어져 있습니다. 허리 근육과 척추기립근은 반대로 짧아져 있지요. 하지만 예민하고 사이즈가 크고 힘도 강한 만큼 쉽게 풀리는 부위가 아닙니다. 그래서 진득하게 매일매일 풀어가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잘 풀리려면 일단 필요한 게 열입니다. 근육은 따뜻하면 더 잘 풀립니다.

차가우면 긴장이 풀리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외부에서 강제로라도 열을 주입해야 합니다. 적외선을 이용하면 좋은데 다이어트 벨트라고 나온 것 중에 근적외선 파장이 나오는 제품들이 있습니다. 원적외선이 아닙니다. 이런 벨트는 얇아서 옷 속에 착용할 수 있습니다.

면적이 넓고, LED개수가 많고, 복부 전체를 커버 가능한 제품이 좋습니다. 보조배터리도 사용 가능하니 이걸 속에 차고 다니면서 계속 열을 가해 주세요. 속이 따듯해져야만 더위를 안 타게 됩니다. 하지만 명심하세요. 주객이 전도되면 안 됩니다. 벨트를 사용하는 목적은 복부의 온도를 올려서 복부 근육을 잘 풀기 위한 것이고, 그로 인해 갑상선을 편하게 하려는 하나의 수단일 뿐입니다. 배 따뜻하다고 차가운거 먹고, 음식 조절 안하고, 팔자로 걷고, 거북목 안 세우고, 복부 근육 안 풀면 아무 의미 없는 돈 낭비일 뿐입니다.

 

복부와 엉덩이 근 긴장 제거

 

근육의 경우 사람마다 전부 달라서 원칙은 개인마다 정확한 체형 불균형 평가를 해야 맞습니다. 그러나 여기에서 제가 그렇게 할 수가 없기 때문에 주동근과 길항근 전부를 잡는 방식으로 알려드릴 수 밖에 없습니다. 지압과 관련된 것은 모델이 필요해서 조만간 사진으로 설명하겠습니다.

단, 장요근과 대퇴직근 이 2가지의 근육만큼은 스트레칭 하다가 다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반드시 아래 영상을 참고해서 천천히 안전하고 정확하게 따라하시기 바랍니다.

 

장요근

대퇴사두근

염소와 불소

 

물이 나오는 곳에는 정수 필터를 다세요. 염소만 제거하면 됩니다. 염소는 갑상선에서 나오는 요오드의 작용을 방해합니다. 뜨거운 물을 쓸 때 수증기에 섞인 염소가 문제가 되니 이건 정수필터만 달면 됩니다. 그리고 치약은 불소가 없거나 적은 용량의 제품을 씁니다. 나는 치약도 안 쓰고 소금도 안 쓰고 그냥 맹물로 합니다만 치약 쓰시는 분들은 주의하세요. 불소도 많은 양은 요오드의 작용을 방해합니다. 그러니 양치 후 맹물로 충분히 헹궈냅니다.

 

소금 양치 금지

 

소금이나 죽염으로 양치하는 분들 있는데 이빨 다 빠져서 틀니 끼고 싶으세요? 얼마 전에 10년을 죽염으로 양치하신 분 영상 보니 이빨이 한~개도 없습니다. 나의 친할머니와 친할아버지는 굵은 소금 갈아서 양치하는 걸 같이 살면서 아주 오랫동안 봤지만 두분 다 틀니끼고 사셨습니다. 소금이 아무리 좋고 필요해도 양치는 안 됩니다. 왜? 생선을 소금에 절이면 어떻게 되나요? 생선 살이 단단해집니다. 이게 뭘 말하는지 아십니까?

조직이 경화된, 수분이 빠지면서 쪼그라들어 단단해진다는 말입니다. 배추를 절여야지 잇몸을 절이면 안 됩니다. 소금으로 계속 양치하면 잇몸이 소금에 절인 생선 살처럼 경화되고 쪼그라들어 서서히 이빨이 흔들리게 되고 결국 아작납니다. 여러분이 음식을 먹으면 입에서 씹을 때 뇌로 포도당을 다이렉트로 일부 흡수하는데 소금도 마찬가지입니다. 게다가 소금은 살균력이 강하기에 죽염같은 소금 덩어리를 입에 매일 달고 살면 입 안에 사는 필요한 미생물을 싸그리 죽여버려서 입 속의 환경을 시궁창으로 만들어 버립니다.


부드러운 근육을 만들고 내 몸을 중립으로 만들어야 깨진 균형이 잡히면서 문제가 사라집니다. 부드러운 사람이 되면 성격도 부드럽게 변합니다. 내 성격이 나쁜 건 내 몸이 아프기에 그런 것입니다. 부부 사이가 안 좋나요? 부부가 모두 아파서 힘들기 때문에 여유가 사라져서 그런 것입니다. 아프니 예민해지고, 꼴도 보기 싫고, 괜히 미워지고, 스킨십도 싫고, 부부 관계도 하기 싫은 것입니다. 남자라고 덜 아프고 여자라서 더 아프고 그런 건 없습니다.

똑같은 사람이지만 남자들의 경우 아프다고 말을 잘 안 하고 티를 안 낼 뿐입니다. 아프다고 해봐야 좋은 소리 못 듣고 가장이라면 더욱 가족이 걱정할 거 뻔히 아니까 그렇습니다. 아프면 혼자 못삽니다. 끝까지 나를 지켜주는 사람은 한 때는 내가 사랑하고 좋아해서 결혼했지만 지금은 내가 아파서 미워하는 내 남편, 아내밖에 없습니다. 여러분이 미워하는 마음은 진심이 아니에요. 아파서 그런거니 술 한잔 하면서 이해하려고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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