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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우리 집 둘째가 8개월이다. 작년 2월, 지금 살고 있는 집에 이사 오기 바로 전날 임신 사실을 알고, 우리 부부 깜짝 놀랐던 일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시간이 이렇게 지나다니 세월이 정말 빠르다^^ 이제 무더워지는 여름이라 큰 애가 둘째 요맘때쯤 입었던 옷을 찾아보려고 정리하다가 둘째 임신했을 때 펠트로 만들었던 모빌을 발견했다. 사랑과 정성이 듬뿍 들어간 물건이라 버리지 말고, 나중에 우리 아이들이 결혼해서 아이를 낳을 때 할머니가 만들었던 모빌을 봤으면 하는 마음도 있어서(과연 그렇게 될 수 있으려나^^) 만들었던 배냇저고리와 함께 잘 보관해둬야겠다 생각했다.

 

실물은 실물대로 보관하고, 글과 사진으로도 남기고 ㅋㅋ 펠트 양면 모빌 포스팅 고고!!

 

구덕(아기 흔들 침대)에 고정시킨 펠트 양면 모빌

 

첫째 때는 선물받은 모빌이 있어서 만들지 않았었는데 다른 아이에게 물려주고 나서 둘째가 와서 만들어 보게 된 모빌!

이왕 만드는 거 예쁘고 귀엽고 실용적으로~! 흰색과 검은색 펠트지를 구입하고 연습장에 도안 그려 재단한 결과물! 하다보니 욕심이 생겨 9개까지 늘어나 버렸다ㅡ_ㅡ; 

 

 

흑백모빌의 사용기간은 0~3개월이라고 하는데.. 열심히 만들어서 조금밖에 못보여준다니.. 속상ㅜㅜ 그!래!서! 하나의 모빌로 흑백과 컬러를 사용할 수 있도록 양면으로 만들어 보았다.

 

 

생각보다 공이 많이 들었다. 이건 보관할 수 밖에 없다. ㅋㅋㅋ

 

 

이제 흑백과 컬러 모빌의 등(?)을 맞대고 띠로 둘러 솜 넣어주기! 모빌갓도 키위모양으로 만들어 솜 넣고! 모빌갓의 키위 모양은 체인스티치 기법과 프렌치넛 기법을 이용해 보았다.

 

 

모빌과 끈의 연결은 새 옷을 사면 택이 붙어있는 옷핀을 모아뒀었는데 그 작은 옷핀을 이용했다.

핀에 하얀 펠트지로 실을 연결할 수 있는 고리를 만들었다. 생각은 좋은데 공이 많이 들었다. ㅋㅋ

 

 

드디어 완성! 흑백 모빌과 옷핀을 열어 반대로 바꿔주면 볼 수 있는 컬러 모빌^^

 

지금은 봐도 예쁘다~~ 뿌듯! 산 모빌보다 낫다는 애 아빠! 고럼고럼~ 당연히 그래야지. ㅋㅋ

사랑과 정성이 들어간 펠트 양면 모빌!! 다시 만들라고 하면 사양하겠어><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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