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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잠을 잘 때 편안한 자세가 있을 것이다. 작은 아들내미의 경우 엎드린 자세가 편한지 아침에 일어나보면 엎드려있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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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염으로 병원에 입원했을 때 엎드리고 자는 아들

그래서인지 소변이 셀 때가 있는데, 밤중 수유를 끊은 요 며칠, 6시즈음 일어나 빵빵하게 찬 모유를 먹고, 엎드려자면서 쉬야를 하니 기저귀 밖으로 오줌이 나오면서 바지를 적셨다. 그렇게 내복을 몇 차례 갈아입혔더니 입힐만한 내복 바지가 없었다.
결국 누군가에게서 물려받았으나 고무줄이 늘어나 서랍 한켠에 보관했던 타이즈를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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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와 원숭이가 그려진 귀여운 타이즈로, 다른 곳은 멀쩡한데 고무줄이 늘어나서 못 입고 있었다. 마음 먹은 김에 너희에게 숨결을 불어넣어주마 ㅋㅋ

늘어난 바지와 고무줄, 바늘과 실, 옷핀, 가위를 준비한다. 고무줄은 기존 바지 허리둘레의 3/4 만큼을 준비한다. (예. 허리가 80cm라면 60cm 고무줄 필요)
바지 안쪽을 고무줄이 들어갈만큼 가위로 자르고, 옷핀을 연결한 고무줄을 넣어준다.

바지에 고무줄 넣기 영상


고무줄이 바지의 허리부분을 통과해서 시작점과 끝이 만났다면 옷핀을 제거하고 바느질로 연결해준다. 그리고 고무줄이 통과한 입구를 막아서 마무리하면 간단하게 고무줄 늘어난 바지를 살릴 수 있다.
 
바느질을 잘 하지 못해도(바느질 흔적이 모두 안쪽으로 숨겨짐ㅋㅋ) 간단하게 고무줄이 늘어나 입을 수 없었던 바지를 살릴 수 있다.
새 고무줄로 두번째 삶(?)을 살고 있는 타이즈 ㅋㅋㅋ 착용샷을 남기지 않을 수 없는 귀요미 뒷태이다^^

짱짱한 탄력을 유지해서 1년만 더 함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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