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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동탄 정육점 최고다 푸줏간 육회사먹기

마미크래프트 2020. 7. 4.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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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출근할려고 보니 현관문에 전단지가 딱하고 붙어있었습니다. 집 바로앞에 정육점이 생겼는데 가격이 엄청 쌉니다. 동탄 나루마을 라인에만 정육점이 3갠가 있는걸로 알고있는데 여기가 또 생겼네요. 출근하다말고 갑자기 육회가 먹고 싶어져서 큰 애 데리고 집사람이랑 정육점으로 고고싱.

 

아침9시반인데도 사람이 많았고요 사장님이 의외로 젊네요. 여긴 밖에서 보이게 고기를 오픈해놓고 주문받으면 그자리에서 직접 손질해줍니다. 손님은 내가 주문한 고기가 어떻게 나오는지 다 볼 수 있어서 이게 편합니다. 애도 생고기자르는게 신기하니까 계속 물어봅니다. 지금 제가 먹을 육회를 칼질하고 있습니다. 랩에 포장해놓은건 몇 개 안됩니다. 고기를 사고나니 코스크코랑 똑같은 빨간색 장바구니 주네요. 장바구니에는 최고다 푸줏간 이름이 흰색글씨로 떡하니 박혀있습니다.

이게 육회 한근 600그램이에요. 22800원에 득템. 이 때는 몰랐는데 한 근이 겁나 많아요. 근처 마트에서 배사서 집에 와서 참기름넣고 깨넣고 올리고당 약간넣고 국간장에 후다닥 버무렸습니다.

아침대신 먹었는데 오래간만에 먹어서 그런지 겁나게 맛있습니다. 완전 술안주인디 출근해야하니 술을 못먹어서 아쉽네요. 위에 한접시가 300그램인데 먹다보니 집사람하고 둘이서 결국 한근 다먹었는데 배터지네요. 배는 솔직히 정말 맛없네요. 상태가 별로 안 좋아서 맛이 없음. 먹다가 배는 반을 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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