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리수거 하는 방법. 패트병, 고무장갑, CD, 아이스팩, 택배봉투.

아래의 사진은 그 당시 큰아이와 함께 분리수거한 사진인데요, 저 사진 속에서 잘못된 분리수거 방법이 보이네요. 반성합니다 ㅠㅠ

 

아들과 분리수거 하는중

 

우선 사진 속의 잘못된 방법은 무엇일까요? 바로 투명 페트병의 분리배출 방법입니다. 깨끗이 씻어 말리고 비닐도 떼어내고 해야하는데 말이죠. 요구루트병 상단의 은박부분도 떼다 말았네요. 국내의 재활용품은 유사품목의 혼합배출로 고품질 재활용품 생산이 제한적이어서 재활용 원료 확보가 어려워 그 부족분을 폐페트를 수입하면서 충당한다는 놀라운 사실 ㅠㅠ 안타깝네요.. 그래서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로 국내 고품질 재활용원료를 확보하고자 투명 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을 요즘 지속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아파트 단지에 보면 투명페트병을 따로 모으는 공간이 없는 것 같던데.. 할거면 제대로 해줘야하는데 말이죠~ 별도의 배출공간이 얼른 만들어졌으면 하네요. 

패트병 분리배출

 

다음은 재활용품이 아닌데 분리배출되고 있는 쓰레기들 알아봅니다.

 

• 1. 치킨상자속 기름종이, 컵라면 용기, 케찹/마요네즈, 기름통 등 씻어도 이물질이 제거되지 않는 용기류는 종량제 봉투로! (단, 케찹/마요네즈, 기름통 등은 깨끗이 씻고 말린다면 재활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 2. 과일포장재나 과일망, 보온보냉팩, 볼펜, 칫솔, 샤프류, 노끈, 기저귀, 화장지, CD, 고무슬리퍼, 고무장갑, 아이스팩도 종량제 봉투로!
• 3. 깨진병이나 조명기구 유리유는 신문지에 싸서 종량제 봉투로!
• 4.  음식물이 묻은 비닐, 식탁보, 은박비닐, 이불커버, 뽁뽁이로 불리는 완충제, 스티커가 붙어 있는 비닐류도 종량제 봉투행입니다. (택배봉투의 경우는 운송장 스티커를 가위로 오려낸다면 비닐로 분리배출 할 수 있고요, 뽁뽁이가 붙어있는 도서류 택배봉투는 분리수거 안되니 종량제 봉투에 버려주셔요)
• 5. 도자기나 사기그릇류도 재활용이 어렵답니다. 불연성쓰레기로 배출해주세요.

종량제봉투에 담아야할 쓰레기

정리하다보니 잘못된 분리수거를 한 적이 많이 있었네요. 특히 택배봉투와 뽁뽁이, CD, 칫솔 이런거요! 앞으로는 올바른 분리수거를 해서 자원순환이 잘 될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보렵니다. 투명패트병에서 비닐이 잘 떨어지도록 식품제조업체들에서도 신경을 조금 더 써주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