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애 자전거를 사줬습니다. 우리는 비싼 걸 사지 않습니다. 왜냐면 애들이 노는 게 좀 험해서 금방 망가지고 그렇다보니 중고로 되팔기조차 불가능해서 비싼게 아무 의미가 없거든요. 싼걸 찾다보니 옐로우콘 발견. 대충 평보고 바로 구매.
배송상태는 양호했고 누락된 부품도 없습니다. 설명서보고 동영상 보면서 조립 시작했어요.
조립을 다 했는데 조절을 해도 브레이크 부분에 밸런스가 맞지 않습니다. 왼쪽은 조절해도 붙어서 떨어지지 않고요 돌리면 끼익하고 소리가 나면서 타이어가 멈춰버립니다. 돌려보니 휠 림도 정교하게 수평은 아닙니다.
반면에 오른쪽 브레이크는 떨어져 있는데 붙지를 않습니다. 브레이크를 잡으면 문제없지만 그냥 굴렸을 때 왼쪽 브레이크에 걸려서 잘 안돌아갑니다. 조절을 해도 잘 안되고요 내가 잘못한건지 제품이 이상한 건지는 몰라서 일단 조립은 다 한 상태로 동네 자전거 수리점으로 가지고 갔습니다.
수리점에서 제대로 고쳤고요 수리비인가? 조정비인가 여튼 만원 지출했습니다. 그리고 타이어 바람을 넣으려고 햇는데 사장님이 이건 여기에서 바람 못넣는다고 타이어 방식이라서 공기주입기 사야 한다고 하시네요. 그래서 만원주고 공기주입기 샀습니다.
요거 만원주고 샀습니다.
이게 엘로우콘 공기주입구 모양입니다. 보통 자전거 주입구 하고는 전혀 다른 모양이에요.
이건 일반 자전거 공기주입구 모습이고요.
자전거 공기주입구 모양은 사진처럼 슈레더, 프레스타 타입과 던롭 모양이 있습니다. 보통 자전거는 던롭타입이 가장 흔한테 엘로우콘 자전거는 방식이 슈레더 타입입니다. 그리고 타이어가 얇은 사이클 같은 경우는 프레스타 타입이고요. 그래서 슈레더 타입이 혼용되는 자전거 공기주입기를 따로 사셔야 합니다. 자전거값+브레이크 조정비+공기주입기 합쳐서 11만원 지출했네요. 조립 후 타보니 문제 없습니다. 잘 타네요. 얼마 못가서 망가질 수도 있겠지만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