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요즘 TV에 많이 나오고 있는 영자언니^^ 어디에 출연하든 시원시원한 화법과 특히나 먹는 것에 대한 묘사는 보고 있는 사람이 당장이라도 먹고 싶게 만드는 그런 묘한 매력이 있는 것 같다. 이전부터 쫄면을 좋아해 자주 사 먹었었는데 결혼하고 난 이후에는 먹을 기회가 없었다. 그러다가 CF에서 영자언니가 쫄면 먹는 모습을 보면서 언젠가는 먹어봐야지 했었다가 장을 보며 장바구니에 담았던 오뚜기 진짜 쫄면!! 

큰 아이 어린이집 보내고 바깥양반 출근 시켜놓고 뭐 먹을까 고민 중...대부분의 아이 키우는 전업맘이 그렇겠지만 나만을 위해서는 뭔가를 만들어 먹기가 힘들다. 귀찮기도 하고, 대충 챙겨 먹거나 이도 아니면 그냥 우유 한잔으로 거르기도 한다. 

며칠 전 둘째 아들 이유식 때문에 삶아 놓은 달걀이 있어 타이밍이 좋은 오늘!! '진짜 쫄면' 개봉박두!!

분량의 물을 넣고 건더기 스프를 먼저 넣고 끓이다가 면을 투하해 준다.

달걀프라이 모양의 건더기 스프가 귀엽다 ㅋㅋ 면이 삶아지면 찬물에 여러차례 헹궈주고, 미리 준비해 둔 얼음물에 잠시 담가준다. 면이 시원하면 더 맛있다.

얼음물에서 건져주고, 이 사이에 준비해 둔 고명과 액체스프를 넣어주면 끝!! 고명을 올리다보니 문득 재미있을 것 같아서 세팅해 본 사람 얼굴 ㅋㅋㅋ 먹는 걸로 장난 한번 해보았다^-^

슥슥 비빔양념을 비벼 놓고, 둘째 이유식도 후다닥 데워왔다. 둘째 한번 먹이고, 나도 먹고^^ 아무 생각 없이 양념을 전부 넣어서 좀 매웠다. 하지만 매콤 달콤! 내 입맛에 딱!! 위대(위가 큰^^)한 내 뱃속~ 면이 더 있었으면 좋겠다 싶다. 양배추 얇게 채 썰어 넣어 먹어도 맛있겠다. 다음번에는 양념을 조금 줄이고, 고명을 조금 더 넣으면 딱 좋을 것 같다. 사먹는 쫄면과는 면 종류가 다르지만 라면인 것을 감안하면 왠만한 비빔면 보다 나은 듯한 내 생각!! 입맛 없고, 매운 것이 당길 때마다 생각 날 듯 하다!!

 

 

 

 

반응형
댓글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