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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차량등록사업소에서 날라 온 자동차 정기검사 사전 안내문! 이번 달 말이 정기검사 유효기간 만기일이라 다녀왔다. 바깥양반이 다니고 있는 직장의 주차비가 너무 비싸서 요즘 출퇴근을 시켜주고 있다. 왕복 30분 안쪽이라 대중교통비용, 시간, 유류비를 감안하여 논의 끝에 결정된 최선책! 오늘도 어김없이 바깥양반을 회사에 데려다주고 자동차 검사소로 향했다. abo family가 거주하고 있는 동탄으로 검색해보니 자동차 검사소가 없었다. 그나마 가까운 곳을 검색해보니 수원대학교와 융건릉 근처에 '명차 화성 검사소'가 있었다. 알고 보니 예전에 살던 집과 가까워 2년 전에 검사를 받았던 곳!




입구로 들어가서 화살표를 따라 들어가면 사무실 옆에 차량 대기선이 있다. 차를 정차시키고, 자동차등록증을 가지고 접수와 수납을 해주면 차량 검사가 시작된다.



TS 한국교통안전공단 [TS는 교통(Transportation) 과 안전(Safety)을 뜻한다고 함] 사이트에 기준 수수료가 게시되어 있기는 하지만 자율화가 되어 있기 때문에 검사소마다 차이를 보인다. 내가 간 검사소는 25,000원이었다.



등록 번호판이 포함된 자동차의 앞면 및 뒷면 전체가 나오는 검사 장면이 촬영되어 기록되는 것이 법령으로 정해져 있다고 한다. 그 모습을 사무실의 컴퓨터 화면을 볼 수 있다. 약10~15분만 기다리면 검사가 완료된다.


검사는 14개의 육안검사와 7개의 기기 검사로 이루어진다고 하니 상세한 사항은 아래의 내용을 참조!



모두 완료되면 자동차 등록증 하단에 다음 검사 때까지의 기간을 적어준다. 비사업용 승용 자동차는 신규 최초 검사 4년을 제외하면 2년에 한 번씩 검사를 받아야 하고, 검사 기간 경과일수에 따라 과태료가 부과된다고 하니 꼭 받아야 한다.



2년 전 검사 때는 지적 없이 무사히 넘어가서 이번에도 당연히 그럴 것이라 여겼는데 차량 후방 엠블럼에 LED 등을 넣은 것이 문제가 되었다. 바깥양반과의 연애시절! 셀프로 열심히 꾸몄던 것인데 이제 와 지적이라니;; 당혹스러웠다. 결과적으로는 배선을 자르는 것으로 했는데.. 아~ 아까워라!! 예뻤었는데.. 속상한 마음을 삭이며, 셀프로 꾸미고 찍었던 뒤태를 사진으로 남겨본다ㅜㅜ



영 찜찜하고 속상해서 교통안전공단에 들어가서 매뉴얼을 찾아보았다. 불법 자동차 단속 업무 매뉴얼 제47조에 따르면 자동차 뒷면에 점멸하는 등화는 설치하면 안 된다는... 결론적으로 2년 전, 그리고 4년 전 자동차 검사에서는 발견되지 못하고 그냥 넘어갔었다는 것;; 흠.. 뭐 이런><




아무튼 결과적으로는 이제 예쁜 파란빛 엠블럼은 못 본다 ㅠㅠ 

생각보다 짧은 검사 시간에 여기저기 사진 찍고 바깥양반과 LED 엠블럼 관련 소식을 알려줄 겸 통화를 하고 나니 커피 한잔할 여유가 없었다. 포스팅 완료하고, 시원한 냉커피 한 잔 먹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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