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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 이유식은 아래와 같은 순서로 진행하고 있다. 함께 진행하는 두 가지 이유식 중 한 가지에는 소고기, 닭고기, 흰살생선 중 한 가지는 꼭 들어가도록 진행 중이며, 번갈아 가며 넣어주고 있다. 또한 묽기는 후기 이유식의 진밥을 앞두고, 물이 조금 덜 들어간 된죽으로 만들어 주고 있다.


여태까지 먹은 중기이유식 식단 (묽기는 '된죽')


이번회차는 중기 이유식 37번, 38번 이유식으로 가자미 미역죽 검은깨채소죽!


처음 먹어보는 식재료는 가자미! 목요일마다 아파트에 장이 열리는데 두 마리에 만원을 주고 사왔다. 평소에 잘 구입하지 않는 생선인데 이유식 때문에 구입하게 되었다. 다른 집도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삼치, 고등어, 갈치, 조기! 생선을 먹으면 항상 먹어봤던 종류만 먹게 된다. 바깥양반과 아들내미가 좋아하여 가끔 해주고 있는데 구워주는게 일반적! 가자미는 이유식을 하기 위해 찜기에 올려 쪄주었다. 먼저 가자미의 비늘을 칼로 긁어서 다음고 깨끗이 씻고 찜기에 올려 쪄준 후에 가시를 발라준다. 이 부분이 조금 힘들었다. 말끔하게 발라내 준다고 하기는 했는데 사람이 하는 일이다 보니^^ 중간에 몇 개가 섞였을 수도!! 실제로 이유식 다 만들고 주걱으로 저어주며 확인해 보니 가시가 나왔었다. 이거 다 먹으면 가자미는 당분간 없다. 아들아~ ㅋㅋ 발라주지 않고, 순살 생선으로 사서 주련다 ㅋㅋㅋ



시간이 너무 걸려 이유식 만들기 전 날 손질해 놓은 가자미를 포함! 나머지 재료들을 준비한다.

(웬만한 재료들은 만드는 당일 손질하지만 가자미는 너무 오래 걸릴 것 같아 전날 손질해 두었다)




둘째 출산할 때 선물받았던 산모미역! 이제 끝이 보인다. 확실히 다른 미역에 비해서 훨씬 부드럽고, 맛있다. 물어 담궈 놓으면 금방 불려진다^^ 얼마 안남았는데 다 떨어지면 산모미역을 사서 먹어야겠다. 검은깨도 잘게 갈아준다.



재료를 밥솥과 내열용기에 각각 세팅하여 주고, 250cc 정도의 물을 넣어준다. 쿠쿠압력밥솥 '영양죽' 모드로 돌려주고 나서 약70~80분 정도가 지나면 완료되는 밥솥 이유식!



조마조마 했었는데 완료된 이유식을 주걱으로 섞어주는데 가자미 이유식에서 가시가 두 개 나왔다;; 혹시 모르니 이유식을 먹이면서도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겠다. 이유식 양은 각각 115g, 120g 나왔다. 그리고 검은깨 이유식은 조금 느끼한 맛이 있는 듯하다. 가자미 이유식을 먹을 때와는 반응이 다르다. 거부하지는 않지만 억지로 먹는 느낌? 


검은 깨는 이유식 재료로 쓰는 것보다는 완료기 때 다른 음식에 고명으로 올려주는 것이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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