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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 이유식은 아래와 같은 순서로 진행하고 있다. 함께 진행하는 두 가지 이유식 중 한 가지에는 소고기,닭고기,흰살생선 중 한 가지는 꼭 들어가도록 진행 중이며, 번갈아 가며 넣어주고 있다. 또한 묽기는 후기 이유식의 진밥을 앞두고, 물이 조금 덜 들어간 된죽으로 만들어 주고 있다.


여태까지 먹은 중기이유식 식단 (묽기는 '된죽')


31. 소고기감자건포도죽 : 쌀 50g, 소고기 40g, 감자 30g, 건포도 20g, 육수 250cc


32. 건새우근대죽 : 쌀 50g, 건새우 25g, 근대 15g, 양파 10g, 감자 20g, 애호박 20g, 물 250cc


이번에 새롭게 도전 할 이유식 재료는 건새우와 건포도 


건새우의 경우 믹서기에 갈아서 체에 걸러주는데 생각보다 오래 걸리고 힘들다;; 어느 정도 나왔으면 체어 걸러진 가루만 이유식에 넣어주고 나머지는 그냥 끓여내어 육수로 넣어주련다 ㅠㅠ 끓인 건새우는 체어 걸러 건더기를 걸러내고 쓸 분량을 제외한 나머지는 팩에 넣어 냉동실에 보관해 주면 나중에 쉽게 사용할 수 있다.


건새우 분쇄와 육수 우리기(문득 생각나서 양파 투하)


제일 어려운 부분이 해결되었으니 나머지는 일사천리^^ 


① 재료 준비 ② 소고기를 익혀준다 ③ 밥솥에 재료를 세팅한다

(건포도 손질 사진은 별도로 없는데 그냥 송송 다져주면 된다, 끈적끈적 잘 안 잘라짐)


④ 내열용기에도 건새우이유식 재료 세팅 ⑤ 각각의 육수를 넣어주고 압력밥솥 영양죽 모드 go! ⑥ 두 가지 이유식 완성!


결과물은 각각 90g, 110g !! 

이번 이유식의 경우 소고기감자건포도죽은 실패라고 볼 수 있다. 감자에 전분기가 있어 너무 되직했는데 물을 좀 더 넣어서 섞어주면 좀 나을 수도 있겠으나 무슨 생각이었는지 그냥 그대로 섞어주어 먹기에 불편했고, 건포도를 이유식에 넣으니 내가 먹기에도 뭔가 달고, 이상한 맛이었다. 


우리 둘째도 맛이 없었는지 몇 수저 먹고는 나중에 헛구역질 몇 번 하더니 그 다음에는 안 먹는다;; 건포도는 이유식에 넣어 먹어보게 하는 것 보다는 그냥 간식 만들 때 넣어주거나 조금 더 크면 그냥 건포도 자체로 먹는 것이 더 나을 것 같다. 


그래도 건새우은 아주 잘 먹어주었으니 그것만으로도 땡큐~ 둘째야! 앞으로 엄마가 조금 더 신경써서 만들어줄게^^ 이번 이유식은 내가 먹어도 별로ㅜ;; 이번 회차 이유식은 건포도 이유식의 실패로 이틀만 먹었다. 다음 이유식 만들기가 하루 빨라지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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