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건을 살 일이 있어서 집에서 가까운 코스트코 공세점을 갔습니다. 그리고 아이데리고 매장 전체를 빨빨거리며 구경을 하던중에 세일 표시가 보여서 뭔가하고 봤더니 육포2종류를 세일하고 있네요.
빨간색 궁 육포랑 커클랜드 육포 2가지를 파는데 궁육포는 가격이 800원인가 더 비싼데 250g 짜리였고요 커클랜드는 300g이길래 용량이 더 많은 커클랜드 육포를 골랐습니다.
그리고 오는 길에 편의점에서 육포를 먹으려고 맥주까지 샀어요.
집에 와서 먹으려고 뜯었습니다. 궁 육포는 안잘려있고 커클랜드는 조각조각 잘려서 들어있습니다.
하나를 꺼내보니 두께도 두툼하고 냄새도 진합니다. 손으로 찢어서 먹기 시작했는데 으아...겁나게 짭니다. 씹을수록 더 짠 맛만 확납니다. 지금까지 먹어 본 육포중에서 진짜 가장 짭니다. 적당히 짜야 맥주안주로 딱인데 이건 뭐 염장을 얼마나 한 건지 너무 짜서 안주로 먹기에 별로고 지금까지 구매한 커클랜드 제품중에서 처음으로 후회가 된 제품이네요. 뽑기가 잘못됐는지 모르겠지만 맛이 무슨 손으로 굵은소금 찍어먹는 듯한 느낌이 확들어서 더 못먹겠습니다. 다른 육포 사세요. 이건 정말 아닌 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