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2년전! LH국민임대에 당첨되어 대기 중이다가 이사를 왔다. 원래 살던 집에서 사용했던 센스풋 미끄럼방지 욕실화를 그대로 사용했는데 웬일!! 화장실 문이 욕실화에 걸려 잘 안 닫히는 것이다.
참고로 욕실바닥과 욕실 문틀까지의 공간은 약6cm였다.
이게 별일 아닌데 은근히 짜증날 때가 많더라~ 센스풋 욕실화에 만족하는 중이라 참고 사용하다가 밑바닥이 떨어지는 바람에 새로 구매하기로 했다. 이번에는 걸리지 않는 것으로 사리라!!
그런데 낮은 욕실화로 검색하니 상품이 제한적이어서, 결국 '미끄럼방지 욕실화'로 검색한 뒤 디자인이 괜찮고 낮은 것 같이 생긴(?) 상품을 감으로 골랐다. ㅋㅋㅋ 높이는 상품설명에 안나옴;;
사이즈가 애매해 망설였지만 1+1 상품으로 6,900원의 저렴한 가격이어서 크게 고민없이 핑크 250mm, 그레이 275mm를 선택했다.
도착하자마자 핑크는 4살 아들내미가 그레이는 발사이즈 240인 내가 신어보았다. 275는 확실히 크다 ㅋㅋ 아빠 신발 신은 기분.
250사이즈. 구매전에는 많이 클 줄 알았는데 딱 좋다.
250과 275 욕실화의 사이즈 비교! 잠깐 신는 욕실화이기 때문에 만약 한 가지만 선택할 수 있다면 발사이즈 260인 바깥양반과 함께 신기 편한 275를 사는게 맞을 듯하다.
좁은 욕실에 신발이 두 개는 필요없어서 그레이는 발코니용으로 핑크는 욕실용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11월에 구매해서 약 두달정도 사용해 보았는데 장점은 단연! 우리집의 낮은 욕실문에 잘 걸리지 않는다는 점이고, 중요한 기능인 미끄럼방지가 잘 된다는 점이다. 단점을 꼽아보자면 구멍이 두 개 뿐이라 상대적으로 물이 잘 빠지지 않고, 건조가 좀 오래 걸린다. 그래서 사용 후 꼭 벽에 비스듬히 세워둔다. 또 물을 오래 머금고 있으면 가끔 걸을 때 찌걱찌걱 소리가 난다.
그리고 오래 사용하면 물이 든다. 이건 다른 것도 마찬가지이려나? 발코니용 그레이 신발은 아직도 새 것처럼 멀쩡한데 매일 자주 신는 핑크 욕실화는 사진처럼;; 진한 색은 티가 나지 않으니 이런 부분이 싫다면 진한 색을 선택하면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