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번개맨에 빠진 44개월 아들. 끈이나 기다란 것이면 뭐든 들고 흔들며 번개걸의 "샤인 샤인 브러시"를... 이불이나 점퍼를 뒤집어쓰고 일어나며 "마리오란 말이요~"를... 편광 선글라스를 쓰고 보자기를 두르고 "번개 파워~!" 를 외치며 땀을 쏟아낸다. 또한 '피어나'부터 '나잘란 더잘란'까지.. 번개맨 속의 등장인물을 1인 다 역으로 소화하며 즐기는 아들내미!! 번개맨 옷도 며칠 고민 끝에 중고로 나온 상품이 있어서 사줬다. 받은 당일날 입고 잔다는 걸 겨우 달래서 벗겼다. 재밌는 것은 화장실에 볼일 보러 갈 때는 옷을 벗고 들어간다ㅋㅋ 더워서라고 하긴 하는데 나름 더러운 것이 묻을까 아끼는 것 같다. 귀여운 녀석~ ^^ 마리오 흉내도 매번 점퍼를 가지고 풍덩대길래 먼지도 나고, 발까지 안 가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