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하나만 낳으려고 사용하던 유아용품들 중 시기가 지난 것들은 바로바로 중고로 내놓거나 드림을 했었다. 좁은 집이었고, 이사를 준비하면서 박차를 가해 쭉쭉 처분했는데 그렇게 처분하고 나니 둘째가 생겼다^-^;; 둘째를 낳고, 구매할 것은 구매를 하고, 잠깐 사용하는 물품들은 지역 맘까페에서 중고로 들이거나 드림을 받았다. 그 중 한 가지가 바로 보행기! 첫째 때는 친청집에 갈 때만 잠깐 사용했었는데 둘째는 꼭 필요한 물품이 되었다. 형이 장난감을 가지고 놀면 형아 껌딱지라서 훼방을 놓는 통에 첫째가 알게 모르게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격리 시켜놓는 용도로 사용하기도 하고, 울며 보채는데 집안 일은 꼭 해야할 때 보행기를 사용하기도 한다. 맘까페에서 1만원에 중고로 들여 온 보행기인데 아무래도 중고다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