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 아버지 고향인 강원도! 그래서 강원도에 친인척이 많이 살고 있다. 여름이 되면 옥수수 농사를 지으시는 친인척을 통해 친정 엄마가 옥수수를 한가득 선물해 주신다!! 이번 여름에도 어김없이 무더위를 뚫고, 택배로 공수되어 온 옥수수! 저녁 무렵 받았는데도 상자를 열어보니 후끈 열기가 올라온다. 옥수수는 바로 따서 쪄먹어야 맛있다는데 우선 하루가 지났기 때문에 부랴부랴 껍질을 벗겨 삶기 시작한다. 삶는 것보다 찌는 것이 더 맛있다는 이야기가 있으나 큰 박스에 한 가득 온 옥수수! 우리 집에서 가장 큰 솥을 꺼내 세 차례나 삶고 나서야 대장정이 끝이 났다. 이 무더위에 에어컨의 도움을 받아 옥수수를 삶았던 이야기~ 지금 바로 시작한다^-^ 우리 동네는 택배가 오전에 온 적이 없다. 어느 택배든 거의 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