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아이는 하나부터 열까지 전부 세세하게 신경 써서 키웠던 것 같은데 둘째 아이는 좀 설렁설렁하고 있다. 빨대컵도 마찬가지!! 큰 아이는 일찍 사서 가지고 놀다가 스파우트컵부터 좀 일찌감치 시작해서 빨대컵도 8개월 무렵 사용했었는데 둘째는 8개월이 되어서야 빨대컵을 사 주었다. 첫째 때 사용했던 컵은 유피스 빨대컵이었는데 둘째는 좀 다른 것을 사용해 보고 싶어 누비 무당벌레 컵을 샀다. 새로운 컵이니 신나게 탐색하다가 말랑말랑 빨대 부분을 치발기인 양 물어뜯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게 전부였다. ㅋㅋ 첫째는 초반부터 유두 보호기를 사용했기에 엄마젖도 잘 물고, 젖병에 모유를 담아서 먹여도 거리낌이 없었고, 또한 공갈젖꼭지(노리개)도 아무 거부감 없이 잘 빨았었기에 스파우트컵도 쉽게 빨고, 빨대컵으로도 쉽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