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키우다보면 아이 끼니는 잘 챙기려고 노력하면서 정작 본인의 끼니는 귀찮아서 대충 떼우게 되는 경우가 많다. 밥 차리기 귀찮아서 국에 말거나, 국그릇에 담은 밥 위에 먹고 싶은 반찬 넣고 먹을 때도 있고, 그도 아닐 때는 그냥 우유와 시리얼 조합 혹은 식빵에 잼을 발라 먹는다. 그나마 프렌치토스트는 '식빵에 잼'보다는 스스로를 위한 정성의 투자다.ㅋㅋㅋ 사실 프렌치토스트라는 단어는 성인이 되어서야 쓰게 되었다. 그 전에는 그저 달걀 입힌 빵^^ 아무리 만들어봐도 예전 엄마표 달걀 입힌 빵의 맛은 나오지 않지만 여전히 꿀맛!! 우리 아이도 좋아하는 간단 프렌치토스트 만들기 시작!! 재료: 식빵, 달걀2개, 우유반컵(100ml), 버터, 소금0.3T, 설탕1T 우유나 소금, 설탕 등은 기호에 맞게 조절..
둘째다보니 형이 먹는 음식들을 더 빠른 시기에 먹게 된 작은 아들내미. 완료기 이유식도 제대로 하지 않고 바로 밥을 먹게 되었다. 최근 형의 주먹밥을 탐내다가 잘 안씹고 넘겨서 탈이 난 이후에는 그냥 맨밥보다는 맑은 국에 촉촉하게 적셔서 혹은 말아서 주고 있다. 두부를 좋아하는 형제 덕에 두부가 들어간 국이나 찌개를 많이 하게 되는데 두부달걀국, 두부된장찌개, 두부젓국, 북엇국, 맑은 순두부찌개 등이 대표적이다. 가끔 어묵국이나 미역국도 해주는데 오늘은 예전에 바깥양반에게 해주고 호평을 받았던 수미네반찬 버전 콩나물탕을 끓여보았다. 생각보다 너무 간단하고 맛도 있는 메뉴라 쉽게 해먹을 수 있다. 재료: 디포리2마리, 멸치3~5마리, 파뿌리, 다시마(가루를 사용함), 콩나물 1~2줌, 새우젓1~2T, 다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