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의 권유로 조산원 출산을 결정했다. 약간의 두려움이 있었지만 병원이 없던 예전 우리의 엄마들은 다 조산원에서 우리를 낳았고 우리는 이렇게 잘 자라고 있으니 당연히 할 수 있다고 스스로를 다독이며 자신감을 올렸다. 첫째는 안산에 위치한 조산원에서 출산했고, 둘째는 엄마옆에서 떨어지지 않는 첫째의 거취문제 때문에 조산사 선생님과 상담결과 집에서 낳아보는 것으로 결정했다. 1. 조산원 출산기 - 첫째 (B형, 체중 3.7kg, 머리둘레 37cm, 키 51cm) 2015.05.14 아침 아랫배가 뭉치기 시작하더니 배가 살살 아파왔다. 가진통인지 진진통인지 모르지만 오후부터는 5~6분에 한번 30~40초 가량의 진통이 오기 시작했다. 21일이 예정일이었으나 너무도 잘 자라고 있는 아이덕에 일주일 정도 빨리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