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예전에 오쌤한테 마사지 배울 시절에 근육이 풀리는 걸 어떻게 느끼냐고 물어 본 적이 있었다.
그 당시 선생님의 대답은 "하다 보면 언젠간 느낀다" 였다.
7년을 마사지 하면서 한 번도 느껴보지 못했던 그 상태를 수기치료를 배우다가 알게 되다니...
그 미세한 떨림과 움직임을 처음 느꼈을 때 한 번도 접해보지 못한 느낌이라 어? 이게 뭐였지?? 싶었다.
나는 집중해서 압박하고 있는데 손님 왈,
"이제 안 아파요."
"네."라고 대답하는 순간 느껴지던 그 미세한 움직임.
내가 착각한 건가 싶어서 다른 부위도 해 보면서 피드백을 받았는데 통증이 빠질 때의 시기와 정확하게 일치했다.
손님한테 다른 부위 몇 번을 확인해도 똑같은 피드백이 돌아왔다.
아... 경직된 근육이 풀린다는 그 느낌이 이런 것이라는 걸 알게 된 순간 입가에 작은 미소가 지어졌다.
7년이나 걸렸다. 아니 7년만에라고 해야 하나?ㅎㅎㅎ
반응형
'마사지칼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사지 교육기관과 과정을 검색해서 찾아보다 (0) | 2025.05.09 |
---|---|
마사지사로 전업한 계기 (2) | 2025.05.09 |
효가드 헬스케어샵 폐업합니다 (2) | 2025.05.05 |
드디어 통증관리 기술을 이전했다. (2) | 2025.05.05 |
이제 출장 안 합니다 (3) | 2025.05.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