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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옆에 끼고 있다가 올해 3월부터 집근처 어린이집에 다니기 시작한 큰 아들^^

처음엔 정말 계속 보내야하나 싶을 정도로 울고 불고 아침마다 전쟁이었는데 약50일 이후부터는 언제 그랬나 싶을 정도로 신나게 등원을 하고 있다. 대견스럽고 신기하기도 한 엄마의 마음이다.

 

 


아이도 갑작스런 사회생활(?) 적응하느라 힘들었겠지만 지금이 있기까지는 적응기간동안 함께 고생해주시고 응원해 주신 선생님 덕이 아닌가 싶다^^ 그래서 이번 스승의 날 감사의 마음을 소소하게 담아 선물을 준비하기로 했다.

 

그런데 그 전에

흔히 말하는 김영란법으로 인해 선물을 해도 되나 고민이 되었다. 그래서 찾아본 내용!!

김영란법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은 2015년 3월 27일 제정된 법안으로, 2012년 김영란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이 공직사회 기강 확립을 위해 법안을 발의하여 일명 ‘김영란법’이라 불림.

2016년 9월 28일부터 시행된 이 법안은 당초 공직자의 부정한 금품 수수를 막겠다는 취지로 제안됐지만 입법 과정에서 적용 대상이 언론인, 사립학교 교직원 등으로까지 확대따라서 초 중 고교 담임교사와 교과목 교사, 유치원 교사도 청탁금지법의 대상자. 이들은 학생에 대한 지도·평가를 담당하기 때문에, 학생이나 학부모의 선물을 받으면 청탁금지법에 어긋남. 캔커피 한 개는 물론 개인적으로 선물하는 카네이션도 위법이죠. 

 

한편, 어린이집은 원장은 청탁금지법을 적용받음. 정부의 예산을 지원받아 누리과정을 운영하는 어린이집 대표자는 공무를 수행하는 사인에 포함되기 때문. 

 

단, 원장과 달리 어린이집에서 근무하는 소속 보육교사는 법을 적용받지 않음.

 

좋은 취지이기는 한데 카네이션이나 캔커피도 안된다니;; 몰랐다.

 

아무튼 선생님께 드릴 선물을 찾아보니 화장품, 커피 기프티콘, 수제청 등 다양하긴 하더라~

고민고민 하다가 선택한 선물은!!

 

DIY 카네이션 볼펜과 바디샵의 여행용 파우치!

 

 

DIY 카네이션 볼펜은 '라라수공방'에서 구입! 

방법 자체는 쉬운데 리본 모양이 생각했던 것만큼 예쁘지 않게 나와 속상하다.

그리고 볼펜을 감아주는 리본이 넉넉하지 않게 와서 끝부분이 다 감기지 않았다.

물론 가려져서 잘 보이지 않는 부분이긴 했지만 아쉬웠다.

 

다음은 카네이션 볼펜의 포인트가 될 글리터 펠트지를 이용한 네임텍부분!

여기에 공을 많이 들였다. 마음에 드는 문구와 글씨체를 출력하여 오리면 되는 부분이기는 하지만

볼펜 사용시 방해가 되지 않게 하려고 사이즈를 작게 하다보니 오리는 것도 붙이는 것도 좀 힘들었다.

 

그리고 선물은 바디샵에서 구매한 미니 바디용품4종과 여행용파우치이다.

수익금은 좋은 곳에 쓰여진다니 뭔가 더 의미가 있는 듯하다.

 

 

이렇게 정성가득한 선물로 마음이 전달되었으면 좋겠다.

뉴스에 보니 그 어떤 선물보다도 

평소 엄마들의 응원의 말 한마디와 아이가 잘 지내는 것이 

선생님 입장에선 더 좋은 선물이라고 하던데..

역시 무슨 날만 챙기는게 아니라 평소에 잘 해야겠지?ㅋㅋ

 

학교를 졸업하고, 결혼을 한 후에는 스승의 날은 별 생각없이 보냈었는데

올해 스승의 날은 선생님들의 노고와 사랑을 생각해 보게 되었다.

선생님들! 존경하고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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