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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문화센터 가는 길에 본 눈에 띄는 특이한 간판! 이름도 특이하다. 비에뜨반미! 처음엔 '반미'라는 이름만 보고는 대학시절 흔하게 들었었던 그 '반미' 밖에 생각나질 않더라~ ㅋㅋ

안의 모습을 보면 서브웨이 같은 느낌에 베트남 바게트로 만든 샌드위치라고 보면 될 것 같다. 궁금한 건 못 참는 성격에 일단 주문을 하고 기다리며 Viette bánh mì 를 찾아보았다.


반미(bánh mì) 는 베트남식 바게트(baguette)를 반으로 가르고 채소 등의 속재료를 넣어 만든 베트남식 샌드위치를 총칭한다고 한다. 그런데! Viette 라는 단어가 나오지를 않는다. 여기저기 찾아본 결과 나름의 결론을 냈다 ㅋㅋ

아래의 단어의 발음을 영어로 표기한 것이 아닐까? ㅋㅋㅋ




아무튼!! 비에뜨반미는 '베트남 바게뜨빵' 이라는 뜻!


지난번에 반미오믈렛을 너무 맛있게 먹어서 그냥 지나갈 수가 없었다. 그래서 오늘은 반미햄치즈를 먹어보았다. 주문할 때 고수, 고추, 컷팅이 필요하면 미리 말해야 한다고 해서 이번에는 고수와 고추를 도전해 보기로 했다.


쌀과자 먹으며 기다리기! 문화센터 시작시간은 아직 좀 남아있으니 엄마 먹을 때까지 기다려주렴^^



기다림 끝에 받아 본 반미햄치즈~ 한입 깨물기엔 너무 커서 포장지에 쌓여진 채로 꼭 잡고 먹어야 하지만 사진 한컷을 위해 벗겨 보았다. 훌륭한 자태 ㅋㅋㅋ 배가 고프니 뭔들 안 그렇게 보이랴^^ 고수 한 개가 쟁반에 떨어져서 냉큼 집어 먹어보았다. 처음 먹어 본 고수! 맛은 사실... 별로였다 ㅋㅋ

그래도 같이 먹으면 괜찮겠거니... 하고 먹어보았다.



먹다보면 중간중간 매콤한 고추가 나온다. 바삭바삭한 빵과 소스에 버무려진 양파와 무가 상큼하니 어우러져 내 입맛에 딱! 그렇지만 다음엔 고추만 넣어먹는 걸로^^ 고수는 호불호가 갈린다고 하더니 나는 아직 매력을 못 느꼈다.



아직 많이는 못 본 프렌차이즈 비에뜨반미! 두 가지 메뉴 중 내 입엔 반미오믈렛이 더 맛있었다. 그날 배가 더 고팠던건지도 모르겠다. ㅋㅋ 메뉴가 여러가지 있지만 다음에 또 간다면 나는 반미오믈렛으로 먹을란다~


참!! 비에뜨반미를 즐기면서 아주 작은 팁!! 급하게 먹으면 숨 쉬다가 바게뜨빵 가루가 넘어가 기침을 유발할 수 있다. 두 번 먹었는데 두 번 다 눈물이 날 정도로 기침을 했다는^^ 쌀로 만들어진 것이라고 하니 밀가루 별로 안좋아하는 우리 바깥양반 입맛에도 맞으려나 모르겠다. 나중에 함께 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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