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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만 되면 '오늘 뭐 먹지?' 고민이 된다. 바깥양반에게 물어보면 '아무거나' ㅡ_ㅡ;; 그 대답이 가장 싫다. 우선 토요일은 귀차니즘에 허우적대며 두 끼를 내리 라면으로 때운지라... 엄마로서, 아내로서 양심의 가책을 느꼈기 때문에 주말 메뉴는 좀 신경써보자고 생각했다. 먼저 냉장고 속의 재료가 어떤 것들이 있는지 머릿속에 떠올려본다. 열어보지 않아도 된다. 주부 9단은 아닐지언정 나름 살림하는 여자니깐 ㅋㅋㅋ 뭐래니~~ 


자~~! 냉장고 속의 메인 재료는 우리 패밀리가 애정하는 새우, 오이, 소고기 국거리와 무! 재료가 정해졌으니 요리를 해봅시다. 아이들은 바깥양반이 돌봐주고 있으니 식사준비에 열을 올릴 수 있겠다.


1. 새우채소전


   냉장고 속에 항상 있어야 할 달걀이 없는 관계로 그냥 부침가루를 써서 만들었다.


① 양파,애호박,당근,새우를 잘게 다진다 ② 부침가루를 물에 풀어준다 ③ ①과 ②를 섞어준다.

④ 달궈진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반죽을 적당량 덜어 앞 뒤를 노릇노릇 구워준다.



2. 소고기 뭇국


소고기 국거리와 무는 세일할 때 미리 사서 보관해 놓았다. 냉동에 보관해 놓았던 소고기는 꺼내어 물에 해동시켜 준비해 놓고, 무도 적당한 크기로 잘라 놓는다. 아이와 함께 먹어야 해서 조금 작게 썰었다.


① 참기름, 다진마늘, 간장으로 밑간을 한 소고기를 ② 기름을 두른 냄비에 볶아주고 ③ 익으면 무를 함께 넣어 볶아준다.

④ 물을 넣고 바글바글 끓여준 후, 다진파를 넣고, 국간장과 소금으로 간을 맞춰주면 끝!


3. 오이무침


오이도 세일할 때 사두어 되도록 떨어지지 않게 하는 편이다. 먹을만한 반찬이 없을 때 그냥 씻어서 고추장 찍어 먹어도 좋고, 양념해 먹어도 되니깐. 그런데 요즘 너무 비싸다;;


① 굵은소금에 20분정도 절인 후 씻어서 물을 빼주고 ② 양파를 넣고고추장, 고춧가루, 간장, 설탕, 다진마늘 1T, 식초2T에 버무려주고

③ 깨소금 올리면 손쉽게 완성된다.


 이렇게 또 한끼 완료다! 바깥 양반이 집에 있을 땐 설거지는 본인이 도맡아하겠단다. ㅋㅋㅋ 땡잡았네~ 고맙수다! 내 사랑~♡ 바깥 양반이 설거지 할 때라도 여유있게 쉬고 싶은데 또 그게 잘 안된다. 장난감도 정리하고 애들 목욕도 시켜야하고, 저녁 메뉴도 생각해야 하고 ㅋㅋㅋ 엄마는 멀티플레이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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