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둘을 키우다보니 컴퓨터로 포스팅을 하는 것보다는 시간나는대로 모바일을 이용해 포스팅을 하게 된다. 사실 컴퓨터가 훨씬 편한데 진득하니 앉아서 작성하기가 쉽지 않은 탓이다. 앱을 이용해 포스팅을 하면 동영상 업로드도 안되고 컴퓨터에 비해 제한적이어서 우선 모바일로 작성한 후 부족한 점은 나중에 컴퓨터에서 수정을 하고 있다.
글을 쓰는 것도 집중해서 쓰면 금방 쓰는데 아이들보랴 집안일하랴 틈틈이 쓰다보니 티스토리 앱의 임시저장 기능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
임시저장은 오른쪽 상단 종이모양을 터치하면 된다. 처음엔 임시저장된 글을 불러오는 것도, 찾는데 한참 걸렸다;; 제목란을 터치하고 휴대폰의 '이전'버튼을 눌러 키보드를 없애면 오른쪽 하단에서 찾아볼 수 있다.
여태까지 임시저장된 글이 많다;; 지저분해서 이걸 지우고 싶어 한참을 고민했는데 검색 끝에 오늘에서야 알아냈다. 정말 내가 했던 고민들이 허무하게도 너무너무 쉬운 방법이었는데 왜 그 생각을 못했는지... 리스트의 글을 꾹 눌러 여러개 선택하는 것만 생각했지 옆으로 미는 것은 정말 1도 생각하지 못했다.
지울 글의 제목을 왼쪽으로 밀어주면 오른쪽에 삭제 버튼이 나타난다. 이렇게 쉬운 방법이었는데 몇 날 며칠 고민한 것이 스스로에게 미안할 뿐 ㅋㅋㅋ
무슨 일이든 고정관념을 깨고 여러 방향에서 들여다보는 연습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하루였다. 아무튼 골치였던 삭제버튼을 찾아서 개운하다 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