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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에 걸린 둘째 아들! 첫째는 돌까지 크게 아픈 적이 없었는데 둘째는 6개월도 되기 전부터 소소한 감기이기는 하지만 첫째에 비해 약을 많이 먹고 있다. 우리는 아이가 가벼운 콧물이나 기침은 스스로 이겨내게끔 하고, 조금 심해지면 병원에 데려가는 편인데 열이 나면 다음날은 꼭 병원에 데려간다. 물론 둘째가 열이 난 후 중이염을 앓은 적이 있어서 둘째에게 조금 더 신경쓰게 된 것도 있지만 말이다.

며칠 전부터 콧물이 나고 밤에 잠을 많이 뒤척이더라~ 옆에서 같이 자다가 머리에 열이 심상치 않은 것 같아서 재보니 38.3~8도! 얼른 일어나서 물수건으로 머리를 닦아주고, 해열에 좋은 마사지 시작! 바깥양반이 둘째 낳고 나서 둘째가 처음 열이 났을 때 [SOS 아이 마사지 백과]라는 책을 사 두었다. 내용 중이 열을 내리는 마사지가 있는데 열심히 따라해 본다.

 

각각의 방향에 따라 100~300번 정도 열이 내릴 때까지 반복하면 된다고 한다. 해열제를 먹여도 열이 내릴 때까지는 시간이 걸리니 칭얼 대는 아이를 안거나 눕혀놓고, 팔과 등을 쓸어주는 마사지를 해주면 더 도움을 될 것 같다. 책에는 1~10세 사이의 아이들에게 해주는 마사지이니 참고 하면 되겠다. 

다음 날! 병원에 가서 약을 처방받고도 열이 오르락 내리락 했다. 그렇게 3일간 약을 먹고 차도가 없어서 다시 병원에 갔더니 구내염이란다. 첫날 병원에서 구내염과 수족구가 유행하고 있으니 증상이 달라지면 즉시 오라고 했었는데 구내염때문에 열이 많이 났었던거다! 원인이 확실해졌으니 처방약을 바꾸고는 점점 좋아지고 있다. 얼른 낫자! 아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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