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겨울에 사무실을 오픈하고 별 문제없이 잘 지냈는데 비가 오는 날이면 사무실에서 이상한 냄새가 났습니다. 어디에서 냄새나는건지 찾기 위해서 이틀간 관찰한 결과 화장실 세면대가 범인이였습니다. 20만원주고 화장실 공사를 새로 다 했는데 세면대 아래에 물 빠지는 일자배수관을 보니 제대로 결합이 안 된 상태였습니다. 배수관을 손으로 당기니 맥없이 빠져버리는데 고무를 보니까 맞추지도 않고 그냥 밀어 꼽아서 한 쪽이 찌그러진 상태였고 배수관 위에 손을 대보니 아래에서 바람이 불어오는게 확실히 느껴집니다. 바닥에 유가를 열어봤는데 유가 높이가 낮아서 물이 어느 정도 차야 냄새가 안올라오는데 유가와 거름망이 잠기는 길이가 5mm밖에 안됐습니다. 5미리라도 잠겨있는 동안에는 냄새가 올라오진 않지만 5mm잠긴 물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