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코스트코를 방문했을 때 아이가 찾던 트롤리 젤리세트가 딱~!하고 보였습니다. 애는 보자마자 잽싸게 손으로 집어들더니 안사줄까봐 다른데로 들고 도망갑니다.ㅋ 트롤리 젤리세트중에 봉지에 담긴거 말고 이걸 찾는 이유는 저 파란 지구모양의 젤리를 애가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안에 딸기인지 블루베리인지 여튼 잼 같은게 들어 있고 먹으면 입하고 혓바닥이 파랗게 변하거든요. 햄버거 모양이랑 피자모양이랑 지구모양 그리고 사각형 상자안에 들은 불량식품 비슷한 건 봉지에 담긴 트롤리 젤리세트에는 없습니다. 햄버거 젤리는 제가 먹을 땐 시큼하기만 하고 맛이 없는데 둘째는 햄버거 젤리만 먼저 먹거든요. 보기도 좋은게 맛도 좋다고 비주얼이 특이하니 애들이 좋아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저도 처음 봤을 때 와 이런것도 ..
코로나 때문에 애들이 나가지도 못하고 답답해해서 홍천을 다녀왔습니다. 홍천에 장인어른 별장같은 농막이 있거든요. 워낙 외진곳이라 하루에 버스가 겨우 4번밖에 안들어오고 사람구경 하기 힘든 곳입니다. 홍천 시내에서도 12키로를 더 들어와야 하는 곳이라 코로나 피해서 다니기는 딱 좋습니다. 다른 분들하고 같이 오고 싶지만 밖에서 텐트치고 자기에는 가끔 맷돼지가 내려오기도 해서 좀 후덜덜합니다. 뱀도 나오고 고라니도 나오고 다람쥐와 부엉이도 자주 보입니다. 고라니가 울 때는 소름끼치지만 ㅎㅎ 바로 앞에 애들 물놀이 하기 딱 좋은 개울이 있습니다. 비가 많이 오지는 않아서 수량이 좀 적은 관계로 이끼가 좀 있어서 물이 미끌거리긴 합니다. 그래도 여긴 청정지역 ㅎㅎ 바위위랑 바닥에 다슬기 천지입니다. 그냥 막 줍..
아침에 출근할려고 보니 현관문에 전단지가 딱하고 붙어있었습니다. 집 바로앞에 정육점이 생겼는데 가격이 엄청 쌉니다. 동탄 나루마을 라인에만 정육점이 3갠가 있는걸로 알고있는데 여기가 또 생겼네요. 출근하다말고 갑자기 육회가 먹고 싶어져서 큰 애 데리고 집사람이랑 정육점으로 고고싱. 아침9시반인데도 사람이 많았고요 사장님이 의외로 젊네요. 여긴 밖에서 보이게 고기를 오픈해놓고 주문받으면 그자리에서 직접 손질해줍니다. 손님은 내가 주문한 고기가 어떻게 나오는지 다 볼 수 있어서 이게 편합니다. 애도 생고기자르는게 신기하니까 계속 물어봅니다. 지금 제가 먹을 육회를 칼질하고 있습니다. 랩에 포장해놓은건 몇 개 안됩니다. 고기를 사고나니 코스크코랑 똑같은 빨간색 장바구니 주네요. 장바구니에는 최고다 푸줏간 이름..
코스트코가면 애들 때문에 항상 사오는 것이 있는데 트롤리 젤리 세트입니다. 원래 이렇게 봉지에 들은 거 말고 원형 플라스틱통에 피자, 햄버거, 지구본 모양의 젤리가 들어잇는 걸 샀었는데 이번에 가니까 그 제품은 없네요. 아래 봉지에 들은 1키로짜리만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젤리는 5가지 종류가 들어있고 하나는 하리보 젤리랑 모양이 비슷한데 맛은 먹을만 합니다. 저중에 콜라젤리가 가장 맛있습니다. 둘째도 콜라젤리만 먹네요. 갠적으로 베리젤리가 가장 맛이 없습니다.ㅋㅋ 그나저나 애들이 젤리를 너무 많이 먹어서 걱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