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개월 큰 아들내미는 돌잔치를 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집에서 넘어져서 앞니가 빠져버렸다 ㅠㅠ 흔하디흔한 플라스틱 장난감 통에 입을 부딪힌 후, 운이 나쁘게도 앞니가 뿌리째 뽑혔다. 그래서 12개월 아기 때부터 현재까지 앞니가 하나 빠진 채로 생활하고 있다. 그래서 사진 속의 아들내미 얼굴에는 항상 2%가 부족한 잘생김을 묻히고 있다^^ 앞니가 하나 없는 큰 아들의 변천사^-^ 사고 당일 병원에 갔을 때는 너무 아기라서 해 줄 수 있는 것이 없다는 이야기를 듣고 속상했던 기억이 있다. 생니가 빠졌으니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 낯선 치과에서는 발버둥 치고 울고불고, 그래서 치아 사진도 찍을 수 없었다. 그 이후 구강검진할 시기만 기다리고 기다렸다. 1차 검진 시기는 생후 18~29개월이었는데 이 시기는 우리..
놀이터에서 아이들을 놀게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요즘같이 춥고 미세먼지 많은 날은 바깥 나들이가 두렵다. 집에서만 노는 것도 심심하고 키즈카페도 지겨워질때 아이와 함께 갈만한 테마카페를 발견했다. 이름하여 아쿠아카페! 정확히는 '아쿠아파크'다. 이름만 들으면 수족관이 있는 카페인데 그 외에도 여러 동물들을 보고 만지며 먹이주는 체험도 할 수 있다고 하기에 가보았다. 위치를 상세히 안보고 주소만 내비에 찍어 갔는데 건물이 헷갈려 다른 건물에 주차했다가 돌아나가는데 시간이 엄청 걸렸다. 어딜가나 주차난이다. 우리와 같은 시행착오가 없길 바라며 사진으로 알려주는 소소팁! 아쿠아파크 카페 주소 : 경기 화성시 동탄대로시범길 148-14 인터프라임 3층 우여곡절 끝에 찾아간 카페! 아이들은 들어가자마자 눈이 ..
친구의 결혼식이 있었던 주말, 아이 둘을 준비시키며 부랴부랴 간단 아침으로 주먹밥을 만들어주었다. 14개월 둘째에게는 새끼손톱 크기로 만들어줬는데 항상 4살 형의 주먹밥을 탐낸다. 그날도 형의 큰 주먹밥을 먹다가 느닷없이 구토를 했다. 그리고는 먹는것이 시원치않아 출발 전에 모유를 먹였는데 다 먹고는 바로 올려버렸다. 그 이후 차 타고 이동 중에도 두 차례 구토를 했다. 생각해보면 이 때 아이 아빠와 큰 아들만 결혼식에 보내고 아이는 병원에 데려갔어야했다. 변의 상태도 좋은 편이 아니고, 장염 가능성을 생각해서 먹이지 않는게 좋겠다는 판단이었고, 소량의 물은 토하지 않았지만 모유는 바로 토했기 때문에 물만 먹였다. 아이가 배고파서 밤새 자다깨다를 반복하며 계속 젖을 찾았다. 버티고 버티다 새벽 5시에 다..
매주 화,수요일은 바깥양반이 쉬는 날! 우리 집은 바깥양반이 쉬는 평일이 주말이다. 매주 쉬는 날마다 아이와 함께 멀리 나들이를 갈 수는 없으니 이번에는 집 근처에 아이와 함께 가볼 만한 곳을 찾아보았다. 그리하여 정한 목적지는 차로 오가며 봤던 !! 출처 : 네이버 플레이스 보통 큰 아이 어린이집 하원시간은 3시30분인데 이 날은 점심 먹고 낮잠 자기 전인 1시에 데리고 왔다. 아이에게 미리 귀 띔을 해놓은지라 선생님 말씀에 따르면 아빠와 키즈카페를 간다고 입이 닳도록 자랑을 했단다. ^^ 귀여운 녀석~ 집이 오산과 근접한 동탄이라서 별빛 터널까지의 거리는 1.2km~ 그래도 유모차를 끌고 가기에는 춥기도 하고 고생일 것 같아서 차로 이동했다. 어두워질 무렵이면 더 블링 블링 예쁘게 볼 수 있었을 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