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일요일 둘째 아들의 돌잔치가 있었다. 직계가족들만 모여서 식사하고 사진 찍을 거라서 그냥 주말 점심 식당 예약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보름 전에 예약했는데 너무 설렁설렁 생각한 걸까? 원하는 시간대는 없었다. 돌잔치를 예약한 식당은 동탄 한림대병원과 제일병원 근처에 있는 경복궁 불고기! 여기는 11시, 1시, 3시, 5시, 7시 이렇게 하루에 다섯 차례 소규모 백일이나 돌잔치, 생일잔치 등 행사 등을 치를 수 있도록 룸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었는데 1시 예약은 꽉 차 있어서 일요일 11시로 예약을 했다. 1. 전통 돌 상차림 경복궁 불고기 동탄점에서는 백일/돌 상을 2만 원에 대여해주고 있다. 카빙이 된 수박은 돌 상차림에 포함되어있어서 수박을 제외한 과일과 떡을 준비하면 되는데 우리는 과일 대행까지 ..
큰 아이 27개월 무렵 '손가락 가족 노래(finger family song)'에 푹 빠졌다. 집에 TV가 없어서 메인보드의 음성인식이 되지 않아 사용하지 않던 스마트폰으로 유튜브로 보여주고 들려줬었다. 우리말 버전과 영어 버전, 그리고 다른 나라 버전까지 가리지 않고, 열심히 봤었다. 그게 그리 재미있는지 보고 또 보고 ^^ 아빠, 엄마, 형, 누나, 아기 손가락을 찾는 노래부터 이를 응용한 중장비 손가락, 동물 손가락 등 응용 버전도 있었는데 자동차를 좋아하는 아들내미는 유난히 중장비가 포함되어 있는 탈것 손가락 버전을 잘 봤다. finger family song (탈 것 영어 버전) 에 맞추어 영상 속 율동 따라하는 27개월 무렵 큰 아들 그래서 이참에 손가락에 끼워서 노래하며 놀 수 있는 손가락 ..
감기에 걸린 둘째 아들! 첫째는 돌까지 크게 아픈 적이 없었는데 둘째는 6개월도 되기 전부터 소소한 감기이기는 하지만 첫째에 비해 약을 많이 먹고 있다. 우리는 아이가 가벼운 콧물이나 기침은 스스로 이겨내게끔 하고, 조금 심해지면 병원에 데려가는 편인데 열이 나면 다음날은 꼭 병원에 데려간다. 물론 둘째가 열이 난 후 중이염을 앓은 적이 있어서 둘째에게 조금 더 신경쓰게 된 것도 있지만 말이다. 며칠 전부터 콧물이 나고 밤에 잠을 많이 뒤척이더라~ 옆에서 같이 자다가 머리에 열이 심상치 않은 것 같아서 재보니 38.3~8도! 얼른 일어나서 물수건으로 머리를 닦아주고, 해열에 좋은 마사지 시작! 바깥양반이 둘째 낳고 나서 둘째가 처음 열이 났을 때 [SOS 아이 마사지 백과]라는 책을 사 두었다. 내용 중..
큰 아이는 하나부터 열까지 전부 세세하게 신경 써서 키웠던 것 같은데 둘째 아이는 좀 설렁설렁하고 있다. 빨대컵도 마찬가지!! 큰 아이는 일찍 사서 가지고 놀다가 스파우트컵부터 좀 일찌감치 시작해서 빨대컵도 8개월 무렵 사용했었는데 둘째는 8개월이 되어서야 빨대컵을 사 주었다. 첫째 때 사용했던 컵은 유피스 빨대컵이었는데 둘째는 좀 다른 것을 사용해 보고 싶어 누비 무당벌레 컵을 샀다. 새로운 컵이니 신나게 탐색하다가 말랑말랑 빨대 부분을 치발기인 양 물어뜯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게 전부였다. ㅋㅋ 첫째는 초반부터 유두 보호기를 사용했기에 엄마젖도 잘 물고, 젖병에 모유를 담아서 먹여도 거리낌이 없었고, 또한 공갈젖꼭지(노리개)도 아무 거부감 없이 잘 빨았었기에 스파우트컵도 쉽게 빨고, 빨대컵으로도 쉽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