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가 마트 시식코너 빼먹지 않고 즐기는 큰 아이!! 특히나 소시지는 몇 차례를 먹는지 모르겠다. 계속 먹고 싶다기에 당당하게 구매한 후 몇 개 더 집어먹었다. 다들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우리 아들내미는 먹어보지 않은 음식이나 새로운 형태나 색깔의 음식은 먹기도 전에 '맛이 없다'면서 거부감을 보인다. 다들 잘 먹는 자장면, 스파게티, 케첩도 마찬가지!! 그나마 어린이집을 다니고 나서부터는 새로운 음식을 조금씩이라도 먹는 편이다. 지금은 잘 먹는 소시지도 처음에는 안 먹으려고 어찌나 뺀질뺀질 하던지~ 지금은 그나마 조금씩이라도 시도는 하려고 해서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 이렇게 하면서 본인 입맛에 맞으면 먹을 수 있는 것이 한 가지씩 늘어나겠지^^ 집에서 좋아하는 것만 해주고, 새로운 음식을 잘 해주지..
친정 아버지 고향인 강원도! 그래서 강원도에 친인척이 많이 살고 있다. 여름이 되면 옥수수 농사를 지으시는 친인척을 통해 친정 엄마가 옥수수를 한가득 선물해 주신다!! 이번 여름에도 어김없이 무더위를 뚫고, 택배로 공수되어 온 옥수수! 저녁 무렵 받았는데도 상자를 열어보니 후끈 열기가 올라온다. 옥수수는 바로 따서 쪄먹어야 맛있다는데 우선 하루가 지났기 때문에 부랴부랴 껍질을 벗겨 삶기 시작한다. 삶는 것보다 찌는 것이 더 맛있다는 이야기가 있으나 큰 박스에 한 가득 온 옥수수! 우리 집에서 가장 큰 솥을 꺼내 세 차례나 삶고 나서야 대장정이 끝이 났다. 이 무더위에 에어컨의 도움을 받아 옥수수를 삶았던 이야기~ 지금 바로 시작한다^-^ 우리 동네는 택배가 오전에 온 적이 없다. 어느 택배든 거의 해가 ..
중기 이유식은 아래와 같은 순서로 진행하고 있다. 함께 진행하는 두 가지 이유식 중 한 가지에는 소고기, 닭고기, 흰살생선 중 한 가지는 꼭 들어가도록 진행 중이며, 번갈아 가며 넣어주고 있다. 또한 묽기는 후기 이유식의 진밥을 앞두고, 물이 조금 덜 들어간 된죽으로 만들어 주고 있다. 여태까지 먹은 중기이유식 식단 (묽기는 '된죽') 이번회차는 중기 이유식 39번, 40번 이유식으로 기장시금치무소고기죽과 김감자양배추노른자죽! 처음 먹어보는 식재료는 기장! 이유식 할 때 한 번씩은 먹여보고 싶어서 여러 곡물을 샀었는데 오늘에서야 넣어본다. 소량씩 팔지 않아서 나머지는 밥할 때 넣으려고 한다. 손질해서 큐브로 만들어 놓았던 시금치가 떨어져서 며칠 전에 손질해 놓았던 시금치가 오늘 빛을 보는군.. 이럴때마다..
달걀은 보통 프라이로 먹거나 스크램블로 먹고는 한다. 예전에 밥솥으로 훈제 달걀 만들어 먹었었는데 그것도 한창 달걀이 저렴할 때 사서 달걀이 많을 때나 해먹었었다. ㅋㅋㅋ 이번 둘째 아들내미 이유식에 노른자가 들어가서 달걀을 삶아보았다. 달걀 삶는 것은 항상 헷갈려서 삶을 때마다 검색을 하고는 했는데 이번 기회에 포스팅으로 남겨 보려고 한다. 이유식에 들어갈 노른자는 3개이니 아침부터 열심히 이유식 만드는 나를 위한 2개를 포함하여 5개를 삶아 본다. 10분 정도 미리 꺼내 놓은 달걀을 깨끗하게 씻어주고, 소금 1티스푼, 식초 1티스푼을 넣은 물에 달걀을 넣어준다. 달걀을 넣으며 껍질에 충격이 가지 않도록 국자로 살포시 넣어준다. 이때 소금은 단백질을 응고시켜 달걀에 금이 가도 안의 내용물이 바깥으로 나..